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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헬스 리서치 스택’ 공개…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 연구 강화 연구진이 원하는 IT 인프라 쉽게 구축 지원 등 2024-09-2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삼성전자[005930]가 29일 뉴스룸을 통해 ‘삼성 헬스 리서치 스택’을 공개했다.


‘삼성 헬스 리서치 스택’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및 웨어(Wear) OS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삼성 헬스 스택 알파’, 2023년 ‘삼성 헬스 스택 1.0’에 이어 이번에 최신 버전인 ‘삼성 헬스 리서치 스택 2.0 베타’를 선보였다.


임상 연구를 하려면 사용자의 일상에서 꾸준히 건강 관련 데이터를 측정하고 전송하는 앱과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한데, 연구진이 원하는 IT 인프라를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리서치 스택은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편리한 기능을 담았고, 보다 효율적인 디지털 헬스 연구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실제 연구용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앱 SDK’는 물론 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백엔드 서비스’, 연구 설계와 데이터 분석을 위한 ‘웹 포털’ 등도 제공한다. 


리서치 스택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기업이나 의료서비스 기관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으며,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솔루션 개발과 생체지표 연구 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리서치 이윤수(상무) 데이터인텔리전스팀장은 “갤럭시 웨어러블의 혁신 기술로 디지털 헬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며, “IT·의료 연구진이 새로운 성과를 이끌어 내는 데 좋은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 헬스 리서치 스택’은 갤럭시 워치를 활용하는 국내외 여러 임상 연구에 실제 활용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10월 3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에서 리서치 스택을 자세히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자들이 최신 버전의 특장점을 체험할 수 있는 코드 랩(Code Lab)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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