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개통식 개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이 지난 26일 이 병원 대회의실에서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을 비롯해 병원과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관계자 약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기념하는 개통식을 가졌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의료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의료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 의료데이터를 표준화된 형식으로 열람하거나 전송할 수 있도록 중계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환자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선택한 의료 데이터를 원하는 곳에 쉽고 안전하게 전송하고 활용관리할 수 있다.
두 기관은 병원 로비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환자 및 내원객에게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 방법을 알렸다.
구성욱 병원장은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쉽고 편하게 본인 진료기록을 조회하거나 의료진에게 공유하거나 전송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라며, “의료 정보를 편리하면서 안전하게 열람하고 관리하는 일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이다. 앞으로도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과 정보 보호를 위해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염민섭 원장은“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상급종합병원에 있는 본인 의료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며,“국민 개개인이 예방적 건강관리를 실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나의건강기록 앱’을 내려받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건강정보 고속도로 홈페이지에서도 나의건강기록 앱 이용법과 소개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삼성메디슨, 건강검진 활용 백서 발간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메디슨이 삼성서울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삼성메디슨의 '티에이아이(TAI™, Tissue Attenuation Imaging)' 등 지방간 정량화 초음파 솔루션을 건강검진에 활용한 결과 기반 백서(Quantitative ultrasound for liver steatosis & fibrosis in a health screening Program)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지방간 정량화 초음파 솔루션은 특히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대사 관련 지방간 의심 환자를 가려내는데 유용하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삼성서울병원 변영혜 교수는 “티에이아이를 통한 비침습적 검사는 간에 지방이 축적된 양을 백분율로 표시해주어 의료진이 환자와 직관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준다.”라며, “지방간은 반복적인 추적검사를 통해 변화량과 진행 상태 등을 모니터링해야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환자 관리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 날’ 기념 생명존중 캠페인 진행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26일 이 병원 신관 1층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이운정(응급의학과 교수) 센터장은 “앞으로도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함께 24시간 응급실을 통한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자살시도자와 그 가족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과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숙)이 지난 24일 이 병원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상호교류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우호적인 신뢰 관계 구축과 상호 인프라를 활용해 ▲저소득 취약계층 의료지원 ▲지역사회 연계 사회공헌 활동 전개 ▲지역주민 대상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 긴밀한 협력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수 병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의료 및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