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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병원계 이모저모②]중앙대의료원, 고려대안산, 해운대백, 서울대치과병원 등 소식 2024-07-0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대안산병원, 뇌혈관 수술 및 시술 3천례 달성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외과(과장 김상대)가 지난 6월 28일 별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임동준 교수의 뇌혈관 수술 및 시술 3,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임동준 교수는 지난 2001년 12월 처음 뇌동맥류 수술을 시작으로 지난 3월 13일, 뇌출혈의 하나인 지주막하출혈로 내원한 60대 남성에게 코일 색전술을 시행하며 3,000번째 뇌혈관 수술 및 시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구체적으로는 뇌동맥류, 뇌혈관 기형 등 뇌혈관 질환에 대한 개두술 1,060건과 코일 색전술 등 중재시술 1,400건, 고혈압성 뇌출혈에 대한 개두술 540건이다.

뇌혈관 질환 종류는 뇌졸중과 뇌동맥류, 뇌혈관 협착 및 폐색, 선천성 뇌혈관 기형 등 크게 네 가지로, 치료의 경우 몸의 일부를 절개하는 관혈적 수술과 그렇지 않은 비관혈적 수술로 나뉜다.


심포지엄에선 경동맥내막절제술, 뇌동맥 기형에 대한 방사선 수술 치료 등 뇌혈관 수술에 대한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임 교수는 “병원에 부임했던 1990년대 후반, 수술 장비가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라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 자리가 있기까지 곁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신경외과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김상대 과장은 “신경외과는 지난 1985년 안산병원의 개원과 함께 개설됐다.”라며, “긴 역사만큼 뇌혈관질환과 척추질환, 뇌종양 및 소아신경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의료진들이 포진돼 활발한 학술 활동과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앙대의료원 및 의과대학-대한체육회,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이 7월 1일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소속의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와 임직원들의 신속한 의료서비스 및 치료 지원을 위한 의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철희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장재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대한체육회 소속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의료원은 대한체육회 협력병원으로 지정되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신속하고 원활한 병원 진료와 건강검진 편의와 함께 스포츠정신의학 권위자인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팀의 전문 정신건강 상담 등을 지원한다.


중앙대의료원은 이번 2024년 파리올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 출전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 및 선전을 위한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의 컨설트(consult) 원격진료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철희 의료원장은 “이번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의료지원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세계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소중한 결실로 나타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재근 선수촌장은 “국가대표라는 무게와 매일 자신과의 싸움을 해나가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심리·정신과적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2024파리하계올림픽 기간 중 컨설트 원격지원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인체유래물은행’ 개설 허가, 본격 운영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최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인체유래물은행 개설 허가를 받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태오 의생명연구원장은 “목적적 인체자원 확보를 통해 각 질환의 진단·치료 및 연구에 필요한 인체 자원을 수집·분양하여 신약개발이나 보건의료연구의 핵심자원으로 활용하여 임상연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은 물론, 타 기관과의 연구자원 공유를 통해 중개연구 활성화에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제3회 학술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인체유래물은행이 지난 6월 28일 ‘제3회 학술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장 김선영 교수(치과보존과)는 “이번에는 특히 구강바이오뱅크가 보유하고 있는 구강유래자원을 연구와 연계한 사례를 통해 최신의 연구 동향 공유는 물론 구강바이오뱅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은행 간 원활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구강유래자원을 연계한 수준 높은 연구 성과 창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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