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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국립암센터, 경북대, 단국대, 성빈센트병원 등 소식 2024-07-0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정신종양학전문과정 제7기’ 수강생 모집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오는 8월 12일까지 ‘정신종양학전문과정 제7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정신종양학의 지식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는 이 강좌를 근간으로 2019년에 ‘정신종양학 입문’이 출간되기도 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암 환자의 심리와 정신건강의학적 문제 ▲암 치료와 관련된 디스트레스 ▲말기 암 및 진행성 암 환자에 대한 이해와 개입 ▲암 환자와 가족의 디스트레스 관리 ▲의료진 소진 예방 등을 다룬다.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참여하여 참여형 강의와 체험적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 명상, 의료 커뮤니케이션’ 등 관련 실습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9월 4일(수)부터 12월 4일(수)까지 총 12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정신종양학의 지식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익히고, 의사, 간호사, 심리사, 사회복지사, 호스피스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호 협력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접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암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거나 교육수련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암과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정신종양학은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지의료 중에서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로 국립암센터가 2015년에 국내 최초로 정신종양학전문과정을 개설했다. 


국립암센터는 암 진단 초기부터 말기까지 암환자 및 암생존자에게 전주기적이고 통합적인 지지의료와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신종양학전문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경북대병원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 R&D사업’ 선정

경북대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2024년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 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연구중심병원의 중점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미국의 연구중심병원 및 유수 연구기관 간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성과의 글로벌 확산 및 첨단기술 조기 확보를 목표로 1년 6개월간 총사업비 35억원을 지원한다.


양동헌 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 R&D사업 선정은 지난 10여년간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안정적 운영과 다양한 개방형 연구 인프라의 지속적 강화를 통해 얻은 결실이다.”라며, “기존 성과로 이번 한미 공동연구과제를 통해 글로벌로 확산되고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충남지역암센터-충남교육청, 업무협약 체결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과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지난 2일 ‘전문인력 암 예방 교육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 건강관리 체계화를 위한 업무협의 및 기술지원, ▲전문인력을 통한 건강생활·암예방 관련 교육프로그램 지원, ▲지역 특성에 맞는 암관리사업을 위한 협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 등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어느덧 개원 30년 차에 들어서면서 충남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지역사회 공공의료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남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암예방교육을 시행하고, 암에 대한 인식도 개선 및 실질적인 암예방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한국로슈진단, 정밀의료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성빈센트병원(원장 임정수)과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지난 2일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학제 진료의 표준화와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다학제 의료 서비스 표준화 운영의 거점 센터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를 최적화하는 임상적·학문적 데이터를 함께 축적해 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빈센트병원 심병용 암병원장은 “앞으로 한국로슈진단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정밀의료의 표준화와 활성화를 이뤄내고, 디지털 중심의 데이터 혁신 병원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다.”라며, “환자 중심의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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