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2024년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개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고임석)가 지난 6월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군·구 치매안심센터 공공후견사업 담당자 및 시민공공후견인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관부문과 개인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했으며, 기관(치매안심센터) 7개소, 개인(공공후견인) 15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고임석 센터장은“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치매공공후견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2년 연속 의료 지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12년 연속 의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종호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부천시 대표 문화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메디컬 파트너로 부천시민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영화제의 안전한 개최를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유가족, 그림 재능기부로 후원금 모금 진행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돌봄 속에 임종한 환자의 유가족이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후원회 기부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원으로 재직했던 이재희 원장(휴먼영상의학센터)은 지난해 난소암으로 투병했던 사촌언니를 하늘나라로 보냈다. 언니는 수술도 잘 되었고, 항암치료도 했지만 속수무책으로 악화되어 뇌까지 전이되어 죽음을 앞두는 시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 원장이 임종 전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언니를 만났을 때, 매우 편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꼈다고 한다.
이 원장은 “가장 두려운 것이 죽는 것이 아니고 죽기 전 고통이 아닐까 싶은데, 삶을 마감하는 시점에 고통을 최소화하고 인간적인 삶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호스피스 병동의 중요성을 실감하였기에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 수익금을 기부하고 싶다.”라며, “삶의 하루하루 제가 그린 그림 달력으로 일상의 시간을 보다 소중히 여길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달력 펀딩은 디자인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는 디자인 전문 기업 주식회사 캘리엠에서 8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전남대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기증활성화 의료기관 간담회 개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이 지난 1일 전남대병원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이삼열 원장, 이정림 기증관리본부장, 박금보래 진단검사의학과 원장, 정신 병원장, 윤경철 부원장, 최수진나 장기이식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기증활성화 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신 병원장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의료진들의 헌신으로 전국 1등 뇌사자관리기관이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장기기증의 활성화와 인식개선 활동은 물론 의료진과 적극적인 협조로 뇌사자 장기기증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삼열 원장은 “전남대병원은 뇌사자 발굴관리 전국 최고기관으로 장기기증과 이식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어려운 의료상황 속에서 변함없이 뇌사기증자 곁을 지켜주고 있는 전남대병원 의료진에게 감사드리며 기증의 동반자로서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