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코로나19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23년 12월까지 총 178건의 맞춤형 연구 DB에 대한 제공 승인이 완료되어 연구에 활용되고 있고, 총 20건의 논문이 국제적인 전문 학술지에 게재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축적된 코로나19 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민 건강정보를 연계하여 코로나19빅데이터(K-COV-N: KDCA Covid-19 NHIS cohort)를 구축,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개방플랫폼을 통해 민간 연구진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예방접종 이상반응 등 임상 연구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영향’, ‘코로나19가 건강보험 재정에 미친 영향’ 등 사회경제적 변수까지 고려한 연구 결과들은 코로나19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성과로, 향후 방역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빅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립암센터와도 데이터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간 연구진들의 수요가 높은 심사평가원 자료와 연계하기 위해 MOU를 체결(2023.7.28.)했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업무 위탁에 관한 고시’개정(2023.9.26.)을 통해 수탁자에 심평원을 추가했다.
또한, K-CURE* 등 암 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해 구축한 ‘암 공공 라이브러리’에 질병청의 코로나19 자료 추가 연계를 추진(2024년초 완료예정)하고 있고, 이를 통해 더욱 심층적인 암 질환 연구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정책 수립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라며, “특히, 코로나19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 더 적극적인 데이터 연계와 개방을 통해 다양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는 등 디지털 정부로서의 질병관리청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빅데이터 활용 연구성과 논문발표 현황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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