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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고려대의료원, 동국대일산, 순천향대부천, 한양대병원 등 소식 2023-10-0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의료원-현대차 정몽구 재단, 마다가스카르에 첨단 의료기술 전수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과 마다가스카르 안과의사 초청연수와 현지 안(眼)보건 인식 교육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약 80명에 불과한 마다가스카르의 안과 전문의에게 첨단 수술법을 전하고, 본국으로 돌아가 수술을 통해 안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대한민국 역시 국내 의사 수가 턱없이 부족했던 60~70년대에 한국의 의료진이 해외에서 연수받아 국민들의 아픈 몸과 고단한 허리를 세워줬던 경험이 있다.”라며, “당시 한국 의사들은 선진국의 도움과 한국인 특유의 근성으로 의료기술을 배워 와 오늘의 첨단 의료 선진국으로 발전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홍순철(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사업 책임교수는 “마다가스카르에 희망을 전한 이번 연수는 장기적으로 고려대의료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신뢰 없이는 어려웠을 것이며, 이 사업은 단순히 안과 치료를 넘는 희망선물 프로젝트를 실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동국대일산병원 ‘경기북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식 개최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10월 5일 ‘경기북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채석래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저출산 시대에 전문 난임·우울증 전문상담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센터가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출산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을 극복하는 대안될 수 있도록 동국대의료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카자흐스탄 저명 의료인 7인 ‘순천향대 부천병원 명예 교수’ 위촉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지난 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교 ‘쇼라노브 마랏 총장’과 심혈관‧내과 질환 센터 ‘파쉬모브 마랏 병원장’ 등 현지 저명 의료인 7인을 명예 교수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카자흐스탄 국민에게 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순천향대 부천병원과의 의학 교류 및 의료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종호 진료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우리 병원과 카자흐스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순천향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코리아오픈 국제 테니스대회 ‘공식지정병원’ 2회 연속 선정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이 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국제 테니스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되어 2회 연속으로 의료진과 의료용품 등을 지원한다.


이 병원은 이번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선수들과 관련된 응급 상황 발생 시 빠르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대외 기간동안 경기장 내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구급차와 의료용품 등 응급상황과 부상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포츠 손상 치료 전문가인 정형외과 이진규 교수가 현장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한 응급치료를 진행하며,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최상의 경기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형중 병원장은 “본원이 국내외에서 주요한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에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되어 기쁨과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세계적인 선수들의 응급 상황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으로 이번 대회의 성공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회 기간 동안 임시진료소장을 맡은 이진규 교수는 “테니스 선수들은 체력과 기술뿐만 아니라 부상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처치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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