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지영미)가 8월 3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

신규 확진자와 신규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 등 발생지표와 병상가동률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

◆위중증·사망자 현황

지난주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5.6% 증가해 일평균 227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9.6% 감소(136명→123명)했고, 일평균은 18명이다.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86명(81.9%),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16.3명(92.7%)이었다.

8월 1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09%, 치명률은 0.03%이었다. 

치명률의 경우, 델타변이 유행 중 가장 높은 시기(1.72%, 2021.12.1주)와 오미크론 유행 중 가장 높은 시기(0.89%, 2021.12.5주) 대비 낮은 수준이다.

2023년 8월 19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9.0명(치명률 0.10%)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1,010.4명(치명률 1.74%)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217.1명(치명률 0.40%), 60대는 56.4명(치명률 0.11%)이었다. 

60세 이상 일반 인구의 코로나19 백신 미접종·1차 접종자 비율 3.2%에 비해 60세 이상 신규사망자(114명) 중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1차접종자의 비율은 28.1%(32명)로 높았다. 

◆확진자 및 발생 추이

8월 3주(8.13.~8.19.) 주간 신규 확진자는 29만 1,888명으로 전주 대비 16.4% 감소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4만 1,698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91로 6월 3주 이후 8주 만에 1.0 이하로 감소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은 감소했고, 연령대별 발생률은 80세 이상(110.0명), 70~79세 이상(102.1명), 30~39세(94.5명) 순으로 높았다. 

성별에 따른 누적 확진자를 보면 여성이(54.0%) 남성(46.0%)보다 높지만 누적 사망자는 여성(50.6%)과 남성(49.4%)이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표)성별·연령별 발생 현황(명, %)

◆변이 바이러스

EG.5의 검출률은 25.0%(+4.7%p)로 지속 증가, XBB.1.9.1은 23.0%(-0.1%p)로 20%대 초반 유지, XBB.1.16과 XBB.2.3은 17.8%(-2.7%p)와 13.8%(-2.5%p)로 전주 대비 감소했다.

◆병상가동률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감소 및 의료역량 대비 60세 이상 발생 비율은 감소했다.

(표)주간 코로나19 위험평가 지표별 추이(※ 잠정통계로 향후 변동 가능)

◆먹는치료제 처방률

60세 이상 치료제 처방률은 2023년 1월 30%대에서 꾸준히 상승해 8월 2주 기준 47.3%로 고위험군 대상 치료 관리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