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1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양대병원, 17일 폐암 건강강좌 개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오는 8월 17일(목) 오후 2시 신관 10층 명곡 김희수 박사 기념홀에서 ‘폐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세계 폐암의 날(8.1)‘을 기념해 개최되는 강좌로 ▲폐암의 조기검진(호흡기내과 이민혁 교수) ▲폐암의 수술적 치료(흉부외과 황완진 교수) ▲호흡 재활치료(재활의학과 홍미진 교수) ▲의료비 지원사업(원무팀 김근수 파트장)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서남병원, 폭염·폭우 속 의료약자 위한 현장 방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이 지난 7월 31일부터 폭염, 폭우로 인한 의료약자의 건강 돌봄과 주거환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합 돌봄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의료본부(본부장 장영수) 주관 통합 돌봄 방문서비스는 서울 서남권인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방문 진료시 현장 투약과 필요시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 자원 연계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오염도가 높은 주거환경의 개선과 반지하 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도 함께 수행 중이다.
서남병원 초대 공공의료본부장을 맡고 있는 장영수 진료부원장은 “폭염과 폭우 등 어려운 기상 여건도 사람마다 체감하는 것이 다르다”라며,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 모두가 평등하게 균형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31일 양천구 신정동 방문 진료 현장에서 만난 건강돌봄네트워크팀 도진희 파트장은 “장기간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고령의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러 열흘 만에 다시 나왔다”라며, “건강뿐만 아니라 현장과 같이 반지하의 경우 혹시 모를 침수 피해에 대비해 전자제품과 가구 등 집기류를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의 경우 공간에 대한 소독과 위생관리까지 함께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달 정기적으로 서남병원의 방문진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는 양정옥(81세·양천구)씨는 “겨울에는 감기 걸리지 말라고 핫팩과 양말을 가져다 줬다”라며, “이번 여름에도 더위에 고생하지 말라고 선풍기며 상비약을 챙겨왔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숙련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통합 의료지원팀으로 지난 해 보다 빠르게 시작된 폭염과 장마, 태풍 카눈 등 폭우에 대비하여 열손상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반지하층 거주자 약 20명을 대상으로 통합 돌봄 방문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서남병원은 서울 서남권 지역주민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의 공공의료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킥오프 미팅 개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지난 10일 이 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의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중동국가 의료관광과 보건산업 현황 관련 정보 공유 ▲중동국가 환자 유치와 진출 전략 마련 등을 중심으로 심화컨설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환자들에게도 한국의 최첨단 치의학을 알릴 수 있는 방향들을 고민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심화컨설팅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가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병원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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