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7월 6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동탄성심, 순천향대천안, 한양대병원 등 소식 2023-07-0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고려대학교산학협력단-씨비에스바이오싸이언스, 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권정환)이 최근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주)(대표 박진영)와 삼중음성유방암 예후 바이오마커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술 이전하는 삼중음성유방암 예후 바이오마커는 유방암 환자 암조직의 mRNA 발현정보를 바탕으로 높은 중증도와 예후 예측력을 가진 바이오마커 유전자 패널을 발굴하는 기술이다. 

이 바이오마커는 국립암센터와 고려대학교병원이 진단 정확도를 제고하여 다기관 검증(validation)을 통해 발굴했으며, 고위험 유방암 환자군만을 높은 정확도로 선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이러한 바이오마커는 국소 재발성·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의 치료를 위해 면역관문억제제와 화학적 항암제의 병용투여 시 효과를 높여 추후 바이오마커 동반신약 허가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 기술은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창출한 의미있는 성과로 생존율이 낮은 고위험군 환자만을 높은 정확도로 선별 가능한 유망한 기술이다”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바이오마커를 임상에 적용하면 고위험군 환자의 항암제 치료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암환자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권정환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국립암센터,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의 공동연구가 결실을 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산학협력을 공고히 하고, 세 기관이 함께 기술을 개발하여 암환자의 치료결정을 위한 드림팀이 완성됐다.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에서 좋은 성과 거두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주) 대표는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연구결과물을 도출하게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번 기술이 가지는 상업화 진단기술로서의 즉시성과 향후 동반진단 신약으로서의 확장성에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이번 기술을 통해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산학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삼중음성유방암 치료를 위한 선진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동탄성심병원-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 고압의학 발전 협약식 및 공동 세미나 개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이 지난 4일 본관 회의실에서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의 대표단과 고압의학 발전을 위한 협약식 및 고압산소치료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연구, 문화, 임상 등 각 분야의 교류를 두텁게 하는 동시에 해당 국가의 환경에 적합한 고압의학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베트남의 석박사 과정생들이 동탄성심병원에서 방문 교육훈련과 동물치료용 고압산소챔버를 통한 동물치료 등의 기초연구 참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개최된 국제 공동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의 응우엔트루옹손 박사가 베트남의 고압의학의 역사 및 발전, 국립해양의학원의 소개 및 연구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이어 고압산소센터장 왕순주 교수가 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소개와 임상연구, 동물치료를 포함한 고압의학 플랫폼 연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왕순주 센터장은 “이번 공동 세미나는 이론발표에만 그치지 않고 고압산소치료센터에서 실제 치료 적용 및 임상적 문제를 토론하는 뜨거운 학술적 논의가 진행됐다”며 “베트남의 고압산소치료 전문가들은 대한민국, 특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고압의학의 높은 학술적 기반과 성과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으며 향후에도 꾸준한 상호방문 및 교류가 진행되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예산군 소각장 인근주민 건강영향조사 실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지난 6일~7일 충남 예산군 쓰레기 소각장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환경성질환의 위험성 및 예방관리 교육을 비롯해 ▲역학조사 ▲건강설문 ▲신체계측 ▲소변·혈액검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용진 센터장은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은 오랜기간에 걸쳐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인근 주민들의 건강영향조사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조사로 환경성질환 예방과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건강강좌 개최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센터장 태경)가 지난 6월 30일 이 병원 본관 3층 강당에서 ‘암의 임종기 의사결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한양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권오 교수가 ‘연명의료법 시대에 임종기 의사결정: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연명의료계획서’를 주제로 임종기 의사결정의 필요성, 연명의료 제도화 과정, 연명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박권오 교수는 “질병으로 인해 임종기를 맞이한 환자는 스스로의 의사결정 권한이나 의지가 없는 경우가 많고, 가족들도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가 어렵다”며, “연명의료가 발달된 나라들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연명의료계획서 등 좋은 제도들을 도입하고, 호스피스 등 완화의료와 관련된 문화와 환경을 조성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최선의 선택에 대한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다음 강좌 일정은 한양대병원 암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