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1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 Wee센터 학생정신건강증진사례회의 및 교육 진행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Wee(위)센터(센터장 황준원)가 지난 6일 영서지역 6개 권역(춘천, 양구, 화천, 인제, 홍천, 철원) 교육지원청 위센터와 초·중·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 신청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차 학생정신건강증진사례회의 및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사례회의에는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주임교수이자 한국상담학회 주수련감독자 남지은 교수가 참석하여 비자발적인 상담 사례 개입에 도움이 되는 자문과 교육을 진행했다.
황준원 센터장은 “앞으로도 병원 연계가 필요한 고위기 아동 청소년 상담 사례 관리 시 필요한 자문과 교육을 운영하여 교육기관 전문상담인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제5회 성빈센트암병원 심포지엄’ 개최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7일 암병원 개원 5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제5회 성빈센트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췌장암 조기진단 및 치료의 현황과 전망’, ‘표적항암치료’ 등 2개 세션으로 구성, 진행됐다.
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의무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암 환자 치료에 대한 최신 발전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기 교정치료'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오는 21일(금) 오후 2시부터 이 병원 4층 송봉홀에서 '소아·청소년기의 교정치료'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중앙대병원 치과교정과 최원철 교수가 강사로 나서 소아와 청소년의 교정치료에 대한 시기, 방법 등 올바른 정보에 대해 다양한 치료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한다.
강의 후에는 선착순 20명에 한하여 무료 구강검진을 진행하고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피폭검사 공동 대응 기술 교류 워크숍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Korean Biological Dosimetry Network, 이하 K-BioDos) 기술 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는 방사능 재난 시 다기관이 대규모 상해자의 피폭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해 치료를 위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구성된 공동 대응 협의체이다.
지난 2022년 3월 한국원자력의학원 본·분원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다수의 생물학적 선량평가 검사 전문기관이 참여해 출범했다.
현재 검사 결과 정도 관리를 위한 교차분석 훈련, 공동 대응을 위한 검사 표준화, 보유 이미지를 활용한 이미지 뱅크 구축 및 운영, 국내외 전문기관 소통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2회 검사원 교육 훈련과 판독 표준화를 위한 기술 교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원자력의학원 본·분원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검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상반기에 시행한 피폭검사 교차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분석 기준을 표준화하는 등 도출된 연구성과를 학술논문으로 발표해 다기관 참여 미래 발전사업 발굴을 위한 전략 모색의 자리로 마련됐다.
7월 6일 기술 토의 세션에서는 ▲K-BioDos 상반기 교차분석 결과 보고(순천향대학교 이영현), ▲염색체 이상 검사 이미지 판독 제외 기준(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오수정), ▲이미지 뱅크 정도관리를 위한 방안 수립(방사선보건원 방현순) 등이 발표됐으며,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협력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7월 7일 프로그램에서는 ▲염색체 핵형 분석을 위한 기준(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오수정), ▲기술 협력 성과 창출을 위한 방안(한국원자력의학원 이양희) 등이 소개됐으며, K-BioDos 국내외 협력 방안과 미래 전략 사업 개발 회의가 함께 진행됐다.
K-BioDos 대표인 한국원자력의학원 성기문 박사는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기관 전문가와 긴밀한 의사소통과 기술 협력을 통해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방사선 이슈로 인한 일반인의 검사 수요에도 적극 대응 할 수 있는 체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014년 세계 최초로 방사선 피폭 생물학적 선량평가에 대한 국제공인메디컬시험기관(ISO 15189)으로 인정받았으며, 2016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인정 및 의료보험 법정 비급여 항목으로 등록되어 일반인도 손쉽게 의료기관에서 피폭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캐나다의 연방보건부(Health Canada) 및 유럽의 생물·물리 선량평가 그룹(RENEB, Running the European Network of Biological and Retrospective Physical Dosimetry)’과 정기적으로 교차분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검사 결과의 정도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생물학적 선량평가는 방사선 피폭에 의한 세포손상 시 세포 내 염색체 이상을 판독해 방사선 피폭 선량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서울 서남병원 완화의료센터 통증캠페인 진행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 완화의료센터가 지난 2일 야외 분수광장에서 ‘암성통증 인식 개선을 위한 통증캠페인’을 개최했다.
홍보 부스가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 직원을 대상으로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한 ▲통증극복 OX 퀴즈대회(진행: 문미현 완화의료병동 파트장) ▲통증조절 현장 상담(진행: 차은주 완화의료병동 간호사) ▲교육 자료 배포(행정지원: 김종민 완화의료병동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문나연 완화의료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은 암환자와 돌봄을 제공하는 가족들에게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 암성통증에 대한 적합한 대처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암성통증 조절과 관리를 위한 인식개선 사업을 해마다 지속하고 있다”며,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이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고 통증에 대한 적절한 관리방법을 제시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완화의료병동 문미현 파트장은 “오늘 하루도 환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환자 곁을 지킨다”며, “환자의 마지막 여정이 보다 편안할 수 있도록 전인간호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병원은 서울시 12개 산하병원 중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 완화의료센터內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다학제팀을 운영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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