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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백세스, 온코닉테라퓨틱스, 한국화이자제약, 카이노스메드 등 소식 2023-06-2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가그린 피치민트 향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가그린 피치민트 향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피치민트 향은 올 여름에만 판매되는 한정 제품이다.

동아제약 가그린 담당자는 “6월부터 코로나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개인 위생과 구강 청결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올 여름 한정 출시한 가그린 피치민트와 함께 상쾌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세스 테크놀로지스(Vaxess Technologies)-GC녹십자,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 임상 1상 결과 발표

미국 백세스 테크놀로지스(Vaxess Technologies)가 GC녹십자와 공동 개발중인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MIMIX-Flu)의 긍정적인 임상 1상 결과가 발표됐다.


‘MIMIX-Flu’는 GC녹십자의 인플루엔자 백신 항원(H1N1)을 백세스의 패치 기반 피하 약물전달 시스템(MIMIX™ sustained release patch technology)과 결합한 제품이다.


린다 터시(Lynda Tussey) 백세스 최고 개발 책임자는 “이번 결과에서 가장 주목할 점 중 하나는 패치가 변종 바이러스로부터의 보호 잠재력을 보인 것이다. 이는 기존 주사기를 통해 백신을 투여하는 것보다 훨씬 편안하게 패치형 백신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위식도역류질환 P-CAB신약 품목허가 신청…내년 출시 목표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스타프라잔’의 국내 출시를 위한 품목허가승인신청서(NDA)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자스타프라잔’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특히, 기존 PPI 계열의 제품보다 신속한 투약 효과는 물론,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신약 품목허가승인신청은 국내 28곳의 의료기관에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2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4년 신약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P-CAB제제는 기존 PPI계열 제제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 약물로 이미 국내 시장 판도 변화는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제21회 ‘화이자의학상’ 수상 후보자 공모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오는 7월 31일(월)까지 제21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권위있는 순수의학상이다.


국내 의학계 발전을 지원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국화이자제약 창립 30주년인 1999년 제정되었다. 


올해로 21회차를 맞이한 화이자의학상은 현재까지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의과학자 49명을 발굴해 의료계의 연구의지를 고취해왔다.


제21회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논문을 모집한다. 

‘기초의학상’ 및 ‘임상의학상’ 수상자는 각 부문 논문의 연구자 중에서 선정되며, ‘중개의학상’ 수상자는 기초 의학 분야의 연구 내용을 임상 연구에 접목하였거나 혹은 그 연구 결과가 임상 응용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 논문의 저자가 선정된다. 


기초의학상 부문 수상자는 기초의학교실 소속 의과학자로 하며, 임상의학상 부분 수상자는 임상의학교실 소속 의과학자로 한다.


수상작은 연구의 우수성, 과학성, 창의성 및 공헌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비교 평가 및 집중 토의를 거쳐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분야에서 각 1편씩 선정되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총 1억 5,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 중 대한민국 의사면허 소지자이거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소속의 의과학자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최근 2년 사이에(2021. 8. 1. ~ 2023.7.31.) 국내∙외 순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 1편 ▲관련 연구논문 1편 이상(최대 5편, 해당 전공분야의 논문을 모두 포함하며 최근 5년 이내에(2018. 8. 1. ~ 2023. 7.31.) 발표된 논문) ▲신청서(명함판 사진 첨부) ▲신청자 이력서 ▲추천서(소속 학회나 근무기관 등 관계기관장의 자필서명이 있는 것) ▲연구논문 목록 ▲공동제1저자 및 공동책임(교신)저자의 학술상 대상 논문 제출 동의서다. 


다만 국내∙외에서 동일 논문으로 수상한 경우 또는 응모 중에 있는 논문은 수상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서 양식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관련 서류는 7월 31일 오후 6시까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화이자의학상 운영위원회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21회 화이자의학상 최종 수상자는 9월 19일(화)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1일(수)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왕규창 원장은 “화이자의학상은 1999년 제정되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 치료환경 개선, 의료현장의 미충족수요 해결을 위해 국내 의료진이 발표한 우수 논문을 발굴해왔으며, 시상을 통해 의료진의 연구를 독려하고 지원함으로써 국내 의학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왔다”며, “기초, 임상, 중개의학 등 3개 분야에서 의학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국내 유수의 의과학자들이 이번 화이자의학상 공모에 많이 참여해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이끌어갈 우수한 논문들이 학계에서 더욱 두각을 드러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국내 의료환경을 선도하는 의과학자들을 발굴하고 의료계의 연구의지를 고취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특히 올해는 국내 의과학자들의 연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원규모를 확대했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과학의 힘을 통해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추구하며 앞으로도 의료진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협업하여 국내 보건 의료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 3상 결과 발표 

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인 KM-023(아이누오비린)의 중국 임상3상 결과가 세계 최고 의학분야 권위 학회지인 란셋(Lancet)에 게재됐다. 


아이누오비린(Ainuovirine, ANV)은 차세대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NNRTI)로 카이노스메드가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해 국내에서 임상1상을 실시했고, 중국에서 최종 개발된 중국 최초의 항에이즈 경구용 신약이다. 


아이누오비린(ACC007)은 강력한 항바이러스 활성과 높은 표적 선택성 및 약물 상호작용이 우수해 중국 정부 부처인 과학기술부가 국가 13차 5개년 ‘주요 신약 창출’ 주요 과학기술프로젝트에 포함됐다. ‘중국의 에이즈 진단 및 치료지침’ 가이드라인에 추천되면서 국가 의료 보험에도 등재가 되어 2022년 시장에 출시됐다.


임상 연구센터 하오위 교수는 “아이누오비린 요법이 EFV 요법과 동일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가지면서 면역기능의 증가 효과가 더 우수하다”며, “중추신경계 이상반응 및 간손상 발생율이 EFV요법을 투약받은 그룹에 비해 낮았고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가 정리된 논문은 The Lancet Regional Health – Western Pacific (impact factor: 8.559)에 공개,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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