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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주간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환자 16명, 누적 60명…서울>경기>인천 순 5월 8일부터 전국 19개 의료기관·보건소 접종 시작 2023-05-08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지난 5월 3일 엠폭스 발생현황 발표 이후 6명(#55~60)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5월 4일 5명, 5월 5일 1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에 따르면 5월 8일 0시 기준 5월 1주간 엠폭스 확진환자는 16명이며,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60명이다. 

5월 1주 확진환자 거주지역은 서울(11명, 누적 30명), 경기(2명, 누적 12명), 인천(누적 3명)·부산·광주(1명)순으로 수도권에서의 발생이 많았다.


국적은 내국인 14명(누적 56명), 외국인 2명(누적 4명)이다.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의심증상 발생 후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11건(누적 38건), 의료기관 신고가 5건(누적 21건)이었다. 환자 역학조사 중 확인된 밀접접촉자는 1건이다. 


주간 신규환자의 추정 감염경로는 모두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거나 관련성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었다.(누적 : 국내 감염 추정 사례 54건, 해외 유입 및 관련 사례 6건)


◆누적 확진환자…30대>20대 순 

이 환자들의 주요 임상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궤양, 종창, 발진)이다. 이외 발열, 오한, 근육통, 림프절비대 등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환자 60명 중 남성이 58명(96.6%)이었으며, 20대가 10명(16.6%), 30대 42명(70.0%), 그 외는 40~50대이다. 


◆엠폭스 치료제 사용 환자 32명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익명의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성접촉이 있었던 경우가 58명(96.6%)이었으며 이 중 51명은 모르는 사람과의 성접촉이 확인되었다. 


국내 발생 환자는 대부분 경증으로 상태가 양호한 편으로 엠폭스 치료제 사용 환자는 32명이다. 

현재 32명이 입원 치료 중이고, 28명은 격리해제되어 퇴원했다. 후유증 보고 및 접촉자 중 추가 확진사례는 현재까지는 없다.  


◆의료대응 체계 구축

방역당국은 엠폭스 진단, 치료제 확보 및 공급, 백신 접종 확대, 전담병상 지정까지 의료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적극적인 증상 홍보 및 신고 독려, 예방수칙 제작·배포, 고위험시설 지도 및 안내 등 위험소통을 강화해 전파 차단 및 접촉자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고위험군 예방접종 확대 실시

5월 8일부터 접촉자 뿐만 아니라 고위험군에 대한 노출 전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 


이번 접종계획은 수두·대상포진분야 전문가 자문회의(4.27.), 예방접종전문위원회(4.28)를 거쳐 수립됐다.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 접종대상이며, 2세대 백신보다 효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3세대 백신(진네오스)을 이용해 피내접종을 1회 시행한다


예약방법과 접종기관 목록은 고위험군에게 별도로 안내하여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으며, 5월 7일까지 접종 예약자는 1,119명이다. 


5월 8일부터 전국 19개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을 시작했으며, 접종수요에 따라 접종기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영미 방역대책본부장은 “엠폭스는 일반적인 인구집단보다 고위험집단에서 발생과 전파 위험이 크고, 백신·치료제를 통하여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가 ▲피부병변을 긴팔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 ▲유증상기(피부발진,궤양,림프절병증,발열 등)에 다른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가 ▲ 손씻기 준수 ▲ 유증상자와의 화장실, 식기, 세면대 등 공동사용 자제 ▲ 유증상자외의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진료받고 백신 접종 등)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며,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속하게 신고 및 문의(콜센터1339)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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