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5월 15일 엠폭스(원숭이두창) 발생현황 발표 이후 5월 21일까지 6명(#76~#81)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81명이다.
◆확진환자 거주지역 ‘서울’
5월 3주(5.21일 포함) 확진환자 거주지역은 서울(6명)이고, 수도권에서의 발생이 많았다. 국적은 내국인 5명, 외국인 1명이다.
환자 거주지역(누적)은 서울 45명, 경기 16명, 인천·경남·대구 각 3명, 경북·부산 각 2명, 대전·전남·강원·충북·충남·광주·세종 각 1명 등이다.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의심증상 발생 후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6건이었다.
주간 신규환자의 추정 감염경로는 모두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거나 관련성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예방접종 기관 등 확대
방역당국은 5월 8일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노출 전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수도권 접종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5월 20일부터는 서울, 경기지역에 평일 저녁과 토요일 접종이 가능한 기관을 추가 지정하고 접종기관 수를 대폭 확대(33개 → 130개)했다.
5월 21일까지 누적 접종자는 2,269명이다.
5월 21일 기준 접종 예약자는 3,637명(서울 2,518명, 경기 641명, 기타 478명)이다.
◆백신 이상사례 신고 40건
접종백신은 기존 2세대 백신보다 효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3세대 백신(진네오스)이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접종에 활용했다.
현재까지 이상사례 신고는 40건이다. 사유는 주사 부위 통증, 붓기, 발적 등 경증이며 중증도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방법과 접종기관 목록은 고위험군에게 별도로 안내했으며, 1339 콜센터를 통해서도 사전예약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자체 대상 병상 지정운영, 치료제 공급 적정성 등 대응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전문가 중심의 자문단을 구성․운영하여 임상진료가이드 개발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며,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와 검사를 받거나 콜센터 1339로 신속하게 신고 및 문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