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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 증가 속 국내 대비·대응(치료제, 백신, 진단) 현황은? 5월 3일 0시 기준 일일 200건 이상 검사, 검사 시약 4,400명분 보유 등 2023-05-0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월 3일 0시 기준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확진자가 52명으로 보고됐다.


이처럼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대비와 대응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추정감염경로는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관련 6건, 국내발생 추정 46건이다.


이 중 밀접 접촉(피부 접촉, 성접촉 등) 51건(이 중 3건은 확진환자 접촉 확인), 환자 치료병상 의료진 주사침 자상 1건이다.


임상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 동반한 국소피부병변(궤양, 종창, 발진) 발생이 많다.


증상 초기 비특이적인 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혹은 전구기 증상 없이 항문·생식기 1-2개 발진만 단독 발생 또는 발진 후 전신증상 발현 사례도 있다.

이에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현재 대비·대응(치료제, 백신, 진단)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치료제 현황

▲항바이러스제

2022년 7월 8일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 504명분, 1,008병)를 도입했고, 17개 시도 치료병원에 원숭이두창 치료제 배부를 추진(7.15~)했다.


▲치료제 공급 및 사용

국립중앙의료원 및 17개 시도에 치료제를 공급했다.


추가공급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공급요청 시 질병청(비축물자관리과)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체중 40-120kg 기준 1인당 2병을 사용하며, 5월 2일 기준 총 28명분을 사용했다.


▲향후 계획

국내 전파 상황 등을 고려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추가구매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표)치료제 개요


◆백신 현황

▲백신 도입

2022년 8월 11일 3세대 두창백신(JYNNEOSTM) 도입을 완료했다.

2회 접종(4주간격 1인 2회접종) 고려 5,000명 분인 1만 도즈가 국내에 도입돼 있는 상황이다.


▲공급

16개 시도별 지정 보건소로 백신 740도즈 공급(2022.8~2023.4.27), 9,260도즈는 중앙물류센터(에스제이팜)에 보관중이다.

▲접종 현황(5월 2일 기준)

△노출 전 접종=치료병상 의료진, 역학조사관, 실험실 요원 등 200명이다.

△노출 후 접종=확진자#4 밀접접촉자 1명, 확진자#37 밀접접촉자 1명 등이다.


▲향후 계획

국내 전파 상황 등을 고려하여 필요수량에 따라 지정 보건소에 보관 중인 3세대 백신을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표)백신 개요

◆진단 역량

▲진단역량 확대

이미 개발 완료(2016년)한 진단·검사법[원숭이두창 실시간 유전자검출검사(Real-time PCR)]을 활용해 질병관리청에서 진단·검사 시행 중(검사 시약 4,400명분 보유)이다.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대상 진단·검사 교육, 시약 배포 등을 통해 진단검사 체계를 지자체로 확대(2022.7.11.)했다.


5월 3일 0시 기준 일일 200건 이상 검사 가능, 검사 시약 4,400명분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계획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엠폭스 진단검사현황 모니터링과 엠폭스 지자체 첫 양성[보환연(서울, 대구, 경기, 충북, 전남, 경북, 경남) 제외 다른 10개 보건환경연구원] 발생 시 질병청 확인 검사 수행을 계속하고 있다.


보환연 엠폭스 진단검사 교육 및 숙련도평가를 통한 검사역량 강화를 5~7월 중 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익명의 사람과 밀접접촉으로 인해 감염원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음을 고려하여, 기존 접촉자 중심의 접종에서 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노출 전 접종으로 백신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고, 백신도 기존 비축량 외 추가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며, “감염원 파악을 위한 적극적인 역학조사를 지속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고위험군 및 고위험시설 대상 홍보 및 점검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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