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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약사 이모저모③]가송재단, 로슈, 박스터코리아,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2023-05-0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4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로슈, 황반변성 치료제 바비스모 3상 임상연구에 대한 사후분석 결과 공개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 안과질환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적은 주사 횟수로 신속한 망막액 건조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바비스모에 대한 총 4건(TENAYA, LUCERNE, YOSEMITE, RHINE)의 3상 임상연구의 사후분석(post-hoc analysis) 연구 결과에서 도출된 것으로, 지난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시과학ž안과학회(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2023, ARVO 2023)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로슈 최고 의학 책임자 겸 글로벌 제품 개발 책임자인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 박사는 “망막액의 건조는 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에 공개된 바비스모의 TENAYA 및 LUCERNE, YOSEMITE 및 RHINE 등 3상 임상의 사후분석 연구 결과는 시력을 위협하는 안과 질환 치료에서 망막 건조 등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줄 수 있는 바비스모의 효과를 공고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비스모의 3상 임상연구의 책임자인 로저 골드버그 박사(미국 캘리포니아 월넛 크리크 소재 Bay Area Retina Associates의 안과 전문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바비스모가 혈관의 안정성을 더욱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바비스모를 통한 혈관의 안정성은 보다 망막액을 신속하게 건조시키고, 치료 지속성(durability)을 길게 연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박스터코리아-대한신장학회,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업무 협약 체결 

박스터코리아(대표 임광혁)가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와 지난 4월 28일 공동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복막투석+신장이식) 비율 확대’를 위해 재택치료 업무에 종사하는 의사∙간호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재택치료인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해 박스터 글로벌이 개발하고 국제복막투석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eritoneal Dialysis, ISPD)의 인증을 받은 복막투석 의료진 교육 과정이 국내 실정에 맞게 공동 개발된다.


대한신장학회 임춘수 이사장(서울의대)은 “국내 말기콩팥병의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복막투석을 통한 재택치료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치료 옵션 중 하나로 환자들에게 재택치료가 적절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전문 의료진 양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한신장학회에서는 의사 및 간호사의 복막투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전문성을 고취시킴으로써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가정에서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부채표 가송재단–대한치과의사협회, 제 12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선정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제12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베트남평화의료연대(대표자 김현철 치과 의사)’를 선정했다.

베트남평화의료연대는 2000년 ‘화해와 평화를 위한 베트남 진료단’으로 치과 진료를 시작한 이후 2001년 ‘베트남평화의료연대’를 발족해 매년 진료단과 통역단을 꾸려 베트남 현지 진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올바이오파마, 1분기 매출 20% 성장한 288억원 기록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가 지난 4월 2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240억 대비 20% 증가한 2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는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탈모 치료제 ‘아다모’ 등 주력 제품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앱시토’,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프리’ 등 작년에 출시한 신제품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연 매출 100억 제품으로 성장한 프로바이오틱스 ‘바이오탑’을 주요대학병원 42개의 처방약 목록에 등재하고 추가 68개 병원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SGLT-2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신약 ‘이글렉스(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급여 확대 및 5월 발매를 확정하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준비도 마쳤다는 설명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지난 1분기 중국에서 발표된 바토클리맙의 첫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결과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의 바토클리맙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파트너사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 희망을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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