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에 따르면 4월 18일 국내 3명(#14, #15, #16)의 엠폭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4번째 환자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 발생하여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했다.
잠복기 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의사환자로 분류되었으며, 검사 후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
◆15번째 환자
경북에 거주 중인 외국인으로,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내원 후 진료 의료진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하여 관할 보건소로 신고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
◆16번째 환자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여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했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
◆전반적인 상태 양호
신규 확진 환자들은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3명의 환자는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에서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엠폭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의료진 및 대국민 대상 신고 독려를 통한 신속 진단에 따른 것으로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가, ▲피부병변을 긴팔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 ▲유증상기(피부발진·궤양, 림프절병증, 발열 등)에 다른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가, ▲손씻기 준수 등) 준수와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등 국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당국에서는 감염원 파악을 위한 광범위한 조사와 함께 추가 전파 억제를 위해 발생 추이를 세밀하게 감시·분석하면서 환자와 접촉자의 건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