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지난 4월 18일 국내 18번째 엠폭스 확진환자 발생 이후 2명(#19, #20)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9번째 환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에 따르면 19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이며, 피부병변이 발생하여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했다.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4월 19일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20번째 환자
20번째 환자는 충북에 거주 중인 내국인이다.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여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했으며,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확진환자로 4월 20일 판정했다.(4.20.)
◆전반적인 상태 양호
신규 확진환자들은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2명의 환자 모두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에서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환자의 주된 감염경로는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이다.
질병관리청은 “수영장이나 일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감염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무증상자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되도록 개인용품을 사용하고,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한 피부접촉을 피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면 감염 예방이 가능하므로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가, ▲피부병변을 긴팔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 ▲유증상기(피부발진·궤양, 림프절병증, 발열 등)에 다른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가, ▲손씻기 준수, ▲유증상자와의 화장실, 식기, 세면대 등 공동사용 자제, ▲유증상자와의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진료받고 백신 접종 등] 준수와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등 국민 협조를 당부한다”며, “방역당국에서는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없이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