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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국립중앙의료원, 강남차, 건양대, 한림대성심병원 등 소식 2023-04-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4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 ‘2023년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교육’실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중앙응급의료센터가 4월 4일부터 5월 12일까지 ‘2023년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교육-지도자 과정’을 전국 거점별로 총 13차례 실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재난현장의 응급의료지원을 위해 현장응급의료소장 역할을 수행하는 보건소장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국내 재난의료 체계 및 재난현장 의료대응에 대한 이해 ▲재난 현장 대응 시 보건소장의 역할이며, 사례 중심의 토론과 도상훈련 방식의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의료지원이 필요한 재난현장에서 현장응급의료소장 역할을 수행하는 보건소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지도자 과정을 통해 재난의료지원팀과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재난현장에서 더욱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남차여성병원, 선천성 두개안면질환 다학제 진료 시작

강남차여성병원(원장 차동현)이 선천성 두개안면기형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한다.

진단에서부터 진료·수술을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성형외과 전문의가 통합진료하는 다학제 진료(Multidisciplinary Team approach, MDT)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최근 치료기술의 발달로 구순열과 구개열의 경우 장기치료 계획을 잘 세운다면 적절한 수술과 성장에 맞는 치료로 외형적으로, 기능적으로 문제없이 완치가 가능하다”며, “두개안면기형클리닉에서 환아와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다학제 진료를 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 의료기기융합센터 디지털치료기기 지원사업 선정

건양대의료원(의료원장 배장호) 의료기기융합센터 내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 센터가 (재)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3년도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을 위한 기업(기술) 지원사업’의 공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건양대 의료기기융합센터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 및 서비스 전문 기업 ㈜유비플러스의 알코올 사용장애 개선 디지털치료기기의 사용적합성 평가를 지원한다.


신속한 사용적합성 평가를 위해 제품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용적합성 평가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성을 갖춘 시험 대상자를 모집하여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제품의 사용 안전성을 검증하는 결과보고서를 10월 내 발행할 예정이다.


김훈 의료기기융합센터장은 “디지털 치료기기의 개발을 위한 기초 인프라 조성뿐 아니라 직접 지원을 통한 제품 개발을 촉진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치료기기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인증, 허가, 마케팅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제품 상용화를 도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음성 의무기록 작성 ‘Medical STT 서비스’ 개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사업 총괄책임자 이민우 데이터전략실장)에 2년 연속 수요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 1일부터 7개월간 보이스 AI 전문기업인 ㈜인텔로이드와 함께 간호 의무기록 작성을 위한 Medical STT(Speech-To-Text) 시스템을 개발해 병원에 도입한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제품·서비스 적용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부 기관에서 지급한 바우처를 활용하여 수요기업이 AI 솔루션 기업으로부터 필요 서비스를 구매·활용하여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이 추진하는 ‘의무 기록용 Medical STT(Speech-To-Text)’ 서비스는 간호사가 의료 현장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성인식으로 의무기록을 작성하고 PC에서도 작성 내용을 확인, 수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간호사 일과 업무 중 상당 시간이 의무기록 작성에 소모된다. 이로 인해 간호사들은 업무가 과중되어 환자를 돌보는 업무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기도 한다.


앞으로 Medical STT 시스템이 도입되면 의무기록 작성 시간을 감소시키면서 최대 30%의 업무 효율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간호사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직접 간호 시간은 늘리면서 환자 대면 케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Medical STT 사업을 총괄하는 이민우 데이터전략실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 의료기술 수요가 급증하면서 의료진의 업무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며, “STT 기술 도입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간호를 시작으로 영상판독, 내시경 기록, 수술 기록, 진료 기록 등 다양한 업무에도 확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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