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이재협,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교수) 및 AFOS 공식저널인 ‘Osteoporosis and Sarcopenia’가 2023년 2월 ESCI에 등재됐다.
현재 이 저널에는 아시아 12개국이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아시아 대표저널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중동, 인도, 이란, 아프리카 등 약 20개국에서 투고를 받고 있으며, 채택률은 약 50%이다.
저널 처음 시작할 때에는 게재 논문의 약 90%가 골다공증, 10%가 근감소증이었지만 최근에는 골다공증 60%, 근감소증이 40%로 변경됐다.
‘Osteoporosis and Sarcopenia’ 정윤석(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FOS 편집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저널 창간 약 8년만의 성과이다”며, “1년에 4회, 평균적으로 8개 저널 약 60페이지 분량, 편집위원 약 30명(외국 연구자 약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9월호부터는 저널 표지도 변경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정윤석 편집장은 “표지 선정을 위해 최근 SCIE에 등재된 주요 편집장 초청 강의, 공식 회의 3번, 일러스트와도 약 10차례 논의를 한 결과이다”며, “부러진 골다공증을 제대로 치료하겠다는 의지와 근육이 부족한 분들을 정상적으로 걷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널 제목 선정도 관심을 모았는데 당시로는 상당히 진취적인 근감소증(Sarcopenia)을 포함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재협(사진 왼쪽) 회장은 “이번 ESCI 성과는 대한골다공증학회가 아시아 지역 리더라는 것을 재확인시켜 준 의미가 있다”며, “아시아지역에서 골다공증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전 세계에 제대로 된 보건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전 세계 보건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의미도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저널은 지난 2019년 PubMed Central에 등재됐고, 2023년 2월 ESCI에 등재됐다.
향후 2년 이내에 SCIE 등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Open access를 통해 전문을 읽을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