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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강남성심, 보라매, 이대서울, 일산차, 한양대병원 등 소식 2023-02-2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성심병원·국가공헌협회·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업무협약 체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지난 22일 오후 2시 세미나1실에서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국가공헌협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영구 병원장, 박철규 행정부원장, 임은주 간호부장, 민양기 나눔봉사단장(신경과 교수), 최경애 사회사업팀장을 비롯해 국가공헌협회 강원빈 이사장,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부건 팀장 등이 참석했다.

강남성심병원은 국가공헌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소모품, 의료보조기 등 치료에 필요한 연간 600만원 규모의 물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교직원 자발적 봉사단(나눔봉사단)의 기부금을 더욱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영구 병원장은 “강남성심병원은 개원 이후 교직원을 중심으로 나눔봉사단을 구성하여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두 기관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중대재해 0(ZERO) 안전 라운딩’ 실시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지난 21일 중대재해 예방과 병원 외부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중대재해 0(ZERO) 라운딩’을 실시했다.


이번 ‘중대재해 0 라운딩’은 병원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보라매병원의 안전보건 경영 방침에 의거, 구성원의 안전 의식을 고양하고 원내·외 시설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라운딩에는 정승용 병원장, 이재협 진료부원장, 채동근 안전국장, 김덕겸 기획조정실장, 조재섭 안전총괄부장, 나태영 총무부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자와 유관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재 병원 외부에서 진행 중인 신림선 경전철 지하 연결 통로의 증축 공간과 병원 정문의 캐노피 구조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 관리 실태와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유관 부서 간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신속한 보완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승용 원장은 “이번 라운딩을 통해 주요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공사 근로자들의 애로 사항도 들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환자와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서울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경 클리닉 특강 개최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지난 22일 이 병원 지하 2층 이영주홀에서 ‘우리아이 건강한 환경 클리닉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방학을 맞은 소아청소년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위해 준비됐다.


이번 특강은 환경의학교실 하은희 교수의 ‘맘(Mom) 편한 세상, 만점 환경 만들기’로 시작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원 교수의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인가요?’, 최정은 전임의의 ‘성조숙증 주의보, 환경호르몬을 주의하라!’, 이지현 교수의 ‘이유를 모르는 소아피부 트러블, 혹시 환경호르몬 영향일까요?’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대서울병원 김혜순 소아청소년과장은 “이번 특강이 환경호르몬에 대해 걱정하고 고민하는 소아청소년과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앞으로도 환경 따른 소아청소년의 올바른 생활을 돕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산차병원, 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 돌파

일산차병원(원장 강중구)이 3년 4개월만에 자궁근종·여성암을 비롯한 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로봇수술을 분석하면 자궁근종 제거술이 869건(5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487건, 40대 709건으로 30·40대 비율이 80%로 가장 많고 20대에서도 128건의 로봇수술이 시행됐다. 


1,000례 때 30-40대 비율이 42%였지만 1,500례에서는 80%로 약 2배 가까이 됐다. 


또 20~30대의 젊은 자궁근종 환자가 증가한 것은 초경 연령대가 빨라지고 결혼 및 출산연령이 늦어지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 병원 부인종양센터 노주원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한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의 자궁근종과 여성암이 증가하면서 로봇수술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 국내 유일 ‘류마티스 예방접종 클리닉’ 개설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이 ‘류마티스 예방접종 클리닉’을 개설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류마티스질환은 자가면역질환 중 염증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100여 가지 질환을 통칭하는데, 환자들은 면역저하자이면서, 동시에 각종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은 코로나19, 독감 등 감염질환의 고위험군에 속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적인 의료진의 면밀한 검토 후에 체계적인 예방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김봉영 감염내과장은 “감염병은 질환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가능하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며, “이번 ‘류마티스 예방접종 클리닉’ 운영을 통해 면역저하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감염내과 김진남 교수도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감염질환 발생비율과 중증도를 낮춰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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