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신정은 교수·건국대학교 김은이 교수팀, 세계 대회서 우승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와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은이 교수팀(김룡빈, 김현서, 오예림, 전효진, 정현택)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이노시스와 함께 2023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oustics, Speech and Signal Processing 학회에서 개최한 The MADRess Challenge: Multilingual Alzheimer’s Dementia Recognition through Spontaneous Speech 세계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올해 3회차를 맞는 The MADRess Challenge는 각 참가팀들이 알츠하이머 질환에 대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의 성능을 평가하는 세계 최고의 비교/평가 대회다.
참가팀들은 치매 환자와 경도 인지장애 환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1분 내외로 인지장애 여부를 판별하고, 인지장애선별검사인 MMSE(Mini-Mental Status Exam)의 점수를 예측해야 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언어에 관계 없이 모든 국가의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의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음성의 음향학적 특성만으로 다언어(영어/그리스어)에 대한 인공지능의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건국대병원 교수팀이 보이노시스와 함께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은 치매환자 검출 정확도 87%, 치매중증도를 예측하는 수치의 오차범위는 3.7을 획득해 대부분 참가팀의 평균적인 점수인 치매환자 검출 정확도 70%대, 치매 중증도 오차범위 5점대를 현저하게 웃도는 정확성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정은 교수는 “모든 팀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가 개발한 인공지능 솔루션이 인지장애 초기 환자들을 보다 쉽고 빠르게 찾아내 치매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 김현회 교수, 3월부터 명지병원서 진료
서울대학교 김현회 교수가 3월부터 명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오는 3월 초 문을 여는 로봇수술센터와 전립선암·신장암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된다.
김현회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단일절개복강경수술법’을 성공시킨 최소침습수술의 선두주자로, 유럽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 복강경수술의 효과와 안정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며 복강경수술 확대에 기여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교기과학 교실 주임교수와 서울대병원 비뇨기과장, 로봇수술센터장, 서울대학교암병원 초대 비뇨기·전립선암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Endourology 학회장, East Asian Socirty of Endourology 2010 Meeting 대회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원이다.
주요 저서로는 종양학(2012), 전립선질환의 영상(2011), 신장요로학(2005), 비뇨기과학(2008) 외 다수가 있다.
김진구 병원장은 “비뇨의학회 ‘큰 스승’으로 꼽히는 김현회 교수님의 부임으로 전립선암과 신장암 등 비뇨기계 암 진료의 전문화와 로봇수술센터 활성화 등을 통한 전반적인 암 수술 분야에서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정영미 교수,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정영미 교수가 지역사회 고위험 산모의 건강증진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영미 교수는 모체태아의학 분야 전문의로서,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임신 유지와 분만을 위해 공헌해왔다.
정영미 교수는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출산 시 산모와 태아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이한준 중앙대병원장에게 감사장 전달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2월 18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한준 중앙대학병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고도일 회장은 이한준 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면서 “서울시병원회 임원으로서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병원회와 병원계 발전을 위해 헌신한 데 대해 전체 회원병원을 대신하여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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