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고신대병원 이강대·한영석 박사팀 대한갑상선 춘계학회 최우수 연제상수상
고신대학교 이비인후과학교실 한영석박사(지도교수 이강대) 연구가 지난 3월4일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개최됐던 대한갑상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갑상선수술 중 부갑상선보존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부갑상선을 근적외선 자가형광영상 기술로 탐지할 수 있는 깊이’에 대한 연구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한 박사는 조직표면으로부터 3mm까지 존재하는 부갑상선을 눈에 보이기 전에 발견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렇게 구체적인 탐색 가능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것은 박사팀이 세계 최초이다. 이 연구로 부갑상선의 기능저하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유럽 의료진 대상 척추 내시경수술법 전수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최근 유럽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수술법을 전수했다.
김진성 교수는 스위스의 베른, 아로사, 독일의 뮌헨에서 유럽 전역에서 모인 척추 정형외과, 신경외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토론 그리고 첨단 인체 모형을 이용한 내시경 수술 시연을 가졌다.
이번 강의와 교육에는 스위스, 독일, 터키, 폴란드,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에티오피아 등의 의료진들이 참여했다.
보수적인 유럽 중심의 척추 학회에서 한국인을 주요 연자로 초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또한 독일 뮌헨에서 열린 척추내시경 심포지엄도 김 교수의 방문일정에 맞춰 독일 리처드 울프(Richard Wolf)사에서 특별한 세미나도 준비, 진행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신창식 교수, 국제 혈관 판독 및 검사 전문가 자격 획득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 혈관이식외과 신창식 교수가 미국 혈관판독인증전문의(RPVI, Registered Physician in Vascular Interpretation)와 혈관초음파검사(RVT, Registered Vascular Technologist) 전문 자격을 동시에 획득했다.
미국 초음파검사 인증기관인 ARDMS(The American Registry for Diagnostic Medical Sonography) 학회로부터 획득하는 이 자격은 혈관검사 실무 경력 및 교육 이수, 연수 평점 등 엄격한 자격 요건을 갖추고 시험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는 국제적 전문 인증이다.
신창식 교수는 국내에서 두 개의 자격을 모두 갖춘 17번째 전문의로 등재됐다.
신 교수는 “혈관검사는 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과정, 치료 후 경과 관찰에 매우 중요한 비침습적이며 효율적인 검사로, 이번 자격취득을 계기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김소은 교수,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과제 선정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의 ‘심근경색 조기진단을 위한 자가 kit용 바이오 센서개발’ 연구가 최근 2023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과제는 신진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연구역량을 극대화해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 교수의 연구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4년이며, 약 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김 교수는 “흉통 환자의 대학병원 응급실로의 집중화와 그로 인한 과밀화 등 진료하면서 느꼈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심근경색의 빠른 진단을 위한 진단검사 방법 개발을 위해 연구과제에 지원하게 됐다”며, “혈중 트로포닌의 광의 강도 측정법을 이용한 심근경색 자가 진단용 센서 개발을 통해 빠르고 간편한 자가 진단용 센서를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 의과학대학교 문지숙 교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 기초기반전문위원 위촉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 바이오공학과 문지숙 교수가 과학기술 부문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초기반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전문위원 위촉 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문지숙 교수는 “과학기술자문회의 기초기반전문위원 활동을 통해 기초과학분야의 다양한 정책 추진과 함께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다”며, “차 의과학대 학생들이 과학기술관련 다양한 외부 경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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