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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제약사 이모저모⑭]듀켐바이오, 멀츠, 셀트리온제약, 한독, GC녹십자 등 소식 2023-02-2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듀켐바이오 ‘도파체크주사’, 파킨슨까지 진단 범위 확대

듀켐바이오(대표 김종우) 뇌질환 진단제 ‘에프도파18F (제품명: 도파체크주사)’가 파킨슨 진단에도 쓰이게 됐다. 도파체크주사는 PET-CT 촬영 시 함께 쓰이는 방사성의약품이다. 


도파체크주사는 기존에 뇌종양, 신경내분비종양, 갈색세포종 진단을 위해 사용해온 방사성의약품이다. 

지난 1월 25일 파킨슨 진단에 대한 신의료기술평가가 고시되면서 파킨슨증후군과 파킨슨병 진단에도 도파체크주사 사용이 가능해졌다.


듀켐바이오 김종우 대표는 “뇌질환은 부위 특성상 조직검사가 어려워 방사성의약품을 통한 진단 확대가 더욱 필요한 분야라 할 수 있다”며, “기존 생산 중인 파킨슨병 진단제 FP-CIT와 도파체크주사가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하면서 파킨슨 질환의 조기 진단에 더욱 힘을 보탤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멀츠 에스테틱스, 청담스퀘어로 사옥 이전

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스퀘어 13, 14층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옥은 언제 어디서든 본사와 협업하며 업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기능과 함께, ESG에 기반한 자연친화적 컨셉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사옥 이전 준비 초기부터 직원들의 의견을 취합, 반영해, 개별 사무공간부터 임직원 소통 공간, 휴식 공간 등 사옥 전체가 직원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선, 각 층별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을 구축해 부서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으며,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1인 업무 공간인 포커스룸(focus room), 업무 외 편안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캐주얼룸(casual meeting room) 등을 통해 임직원의 성향과 환경에 맞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남/녀 휴게실과 함께 각 층별 커뮤니케이션 라운지를 조성해, 직원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사옥 이전과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도 시작했다. 


카페테리아에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고 개인별 머그컵을 비치하고 있으며, 사무실 내에 개인 휴지통을 없애고 지정된 장소에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하면서 직원 모두가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멀츠 유수연 대표는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에도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 3년간 업계는 위축보다 새로운 기회를 검증하는 시기를 보내며 꾸준한 성장을 나타냈다. 멀츠 역시 임직원들의 진심을 다한 열정과 노력 덕분에 리프팅, 그리고 필러 각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었다.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덕분에 국내 에스테틱의 허브이자 중심인 청담동으로 새롭게 사옥을 이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옥 이전은 임직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집중한 만큼, 효율적인 공간과 시스템 안에서 멀츠의 에스테틱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 PFS 생산시설 브라질 ANVISA GMP 인증 획득

셀트리온제약(068760, 대표이사 서정수)이 지난 2022년 말 브라질 ‘ANVISA(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이 실시한 PFS(Prefilled Syringe) 생산시설의 GMP 실사에 대해 ‘지적사항 없음’으로 통과해 최근 인증서(Certificate)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GMP 인증을 통해 남미向 PFS제품 생산과 공급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연내 일본 식약처(PMDA)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생산시설 실사를 앞두고 있어 인증을 추가하면 생산시설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공장 PFS 생산시설은 글로벌 GMP인증을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의 본격적인 상업화 생산에도 돌입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PFS 생산시설이 꾸준히 글로벌 GMP인증을 추가하는 데 이어 본격적인 상업화 체제로 돌입하면서 청주공장은 완제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동시 생산하는 글로벌 의약품 생산기지로 거듭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PFS제형 완제 위탁생산(CMO) 사업을 본격 확대할 방침으로, 꾸준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독, 붙이는 통증 전문가 ‘케토톱’ 신규 광고 캠페인 런칭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 ‘케토톱(성분명: 케토프로펜)’이 TV와 디지털 신규 광고 캠페인을 론칭했다.


케토톱은 이번 광고를 통해 케토톱과 함께 통증 없이 자유롭고 즐거운 인생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약사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부위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케토톱 제품들을 소개하며,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마케팅 타깃을 확대해 통증전문가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김미연 상무는 “나이에 상관없이 즐거운 인생을 위해서는 통증이 없어야 하는데, 그 시작을 케토톱이 함께하려 한다”며, “고객들의 사랑 덕분에 케토톱이 30년 가까이 외용소염진통제 시장 국내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앞으로 케토톱은 단순히 통증을 치료하는 제품을 넘어 소비자의 즐거운 인생과 함께하는 라이프 케어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 WHO PQ 인증

GC녹십자(대표 허은철) 수두백신 ‘배리셀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Pre-Qualific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배리셀라는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바이러스주인 ‘MAV/06’ 균주를 사용한 백신이다. 

이번 PQ 승인을 통해 기존 WHO Technical Report Series (TRS)에도 OKA 바이러스주와 함께 ‘MAV/06’ 균주도 등록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은 이번 인증이 식약처 백신 WHO 품질 인증 (PQ) 지원사업 등의 자문·지원 및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LA) 등재 추진 등으로 높아진 국내 허가당국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GC녹십자는 배리셀라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GC녹십자 허은철 대표는 “배리셀라를 통해 전세계 수두 발병에 따른 사회적 부담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DRN 플라센텍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2형 치료 효과 

한편 PDRN 오리지널 주사제 ‘플라센텍스’가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2형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SCI-E급 학술지인 대한신경외과학회지(2016년)에 게재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주사를 이용한 급성기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II형 치료(Treatment for Acute Stage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Type II with Polydeoxyribonucleotide Injection)’ 주제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PDRN은 송어의 정자에서 추출한 저분자량 DNA 복합체로, 아데노신 A2A 수용체와 결합하여 염증성 사이토카인(세포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 물질) 분비를 감소시키고, 섬유아세포 및 내피 세포의 증식을 자극해 조직을 재생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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