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상국립대병원, 제22회 QI 경진대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이 지난 21일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22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병원 모바일앱 활성화’를 주제로 활동한 모바일앱 활성화팀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으며, ‘미화관리 담당 직원의 의료관련 감염관리 지침 준수율 향상 활동’을 주제로 활동한 감염관리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윤철호 병원장은 “지난 3년간 계속된 코로나19 대응 상황 속에서도 QI 활동을 꾸준히 수행하며,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안전을 위해 힘써준 모든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표된 QI 활동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디지털헬스케어 오픈 이노베이션’ 참여 스타트업 및 기업 모집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 빅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개방형 기술 혁신 프로젝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디지털헬스케어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시하며 참여 스타트업 및 기업 모집에 나섰다.
모집 분야는 ▲입원 환자 입퇴원 예측 모델 개발 ▲ 약물 처방 추천 모델 개발 ▲의료관련 감염 예측 모델 개발로, 유사사업 경험,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구축 경험, 자연어 처리 개발 경험 등을 갖추거나 의학용어 및 의료 기술 표준에 대한 이해가 높은 기업 등은 자격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가오는 1월 8일(일)까지이며, 3주간의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거친 후 2023년 2월부터 5주간 해커톤(Hackathon) 평가를 통해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할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솔루션 개발 및 검증은 약 1년간 진행된다.
최종 선발 기업은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HIMSS Stage 7’ 인증을 받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에 AI 모델을 적용하고, 임상 현장 상용화와 국내외 사업화를 진행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백남종 병원장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성과 사업성 등 잠재력이 높은 우수한 기업과 다양한 혁신 AI 모델을 개발하고, 병원과 기업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이혁, 중앙대병원에 아름다운 기부
피아니스트 이혁이 국내 첫 자선 공연을 열고 콘서트 티켓 수익금 전액을 중앙대학교병원에 기부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은 지난 21일 이 병원 중앙관 회의실에서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고석범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상임이사, 이혁 피아니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달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1위를 수상하며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낭보를 전했던 피아니스트 이혁이 지난 20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아트센터 중앙아트홀에서 <기부콘서트 Op.1>을 개최했다.
2022 프랑스 롱티보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제17회 프랑스 아니마토 콩쿠르 우승자이자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인 피아니스트 이혁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연주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노 연주가로 성장한 이혁은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세계 각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국내 리사이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최근에는 폴란드에서 활동하며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자선콘서트를 열어 음악이 개인의 명예를 추구하는 것을 넘어 사회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음악가로서의 소신을 실천하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이혁이 준비한 국내 첫 자선 공연인 <기부콘서트 Op.1>은 지난 2012년부터 자신을 후원해 준 두산연강재단에 감사를 전하고 이제는 나눔을 실천하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콘서트로, 공연의 수익금은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는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환우들을 위해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피아니스트 이혁은 “열심히 공부해 왔던 음악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오랜 시간 바라왔고, 어제 공연은 그 꿈을 처음으로 펼친 날로 개인적으로 무척 영광스러웠던 순간이었다”며, “연주자로 성장하기까지 저 역시 주변에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한 이웃들이 계셨고 또한, 박용현 이사장님을 비롯한 두산연강재단 분들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음악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동안 받은 도움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음악으로 사회에 유익함을 전하는 음악가 이혁이 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의료원 홍창권 의료원장은 “지난달 한국인이 21년 만에 롱티보 콩쿠르 우승 소식을 듣고 너무 자랑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젊은 연주자가 자선공연을 열고 수익금을 중앙대병원에 기부하겠다는 연락을 해와 정말 감동했다”며, “기부해주신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아청소년 환우를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며, 피아니스트 이혁이 더욱 정진하여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우뚝 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한양대학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지난 12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6회 응급의료 전진대회(부제: 사람이 사람을 살립니다)’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재난의료지원팀 배준원(응급의학과) 교수는 “재난은 모든 상황을 대비한 준비가 갖추어졌다 해도 예상을 벗어나거나 넘어서는 상황으로 닥치게 된다”며, “그럼에도 재난의료지원팀은 어떠한 재난이나 대량 인명사고에도 이를 맞닥뜨린 시민들에게 의료적 역량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1등급 선정
서울부민병원(병원장 정훈재) 인공신장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은 “혈액투석은 무엇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 의료진에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