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2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의료원X공무원연금공단, ‘메타버스 ZEP 건강상담’ 실시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이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과 함께 지난 24일 ZEP 플랫폼을 활용한 일대일 맞춤 건강상담을 1, 2부로 나눠 연속 진행했다.
1부는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오지현 주임이, 2부는 유혜윤 주임이 진행을 맡아 메타버스 건강상담에 낯선 참여자들을 이끌며 안정된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재동 학장(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의 이번 상담의 주제는 ‘경희한슬림: 겨울철 건강관리’로 사전 신청자 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메타버스 건강상담은 유튜브 라이브 상담과 같은 채팅창을 이용한 대규모 상담 방식과 달리, 일대일 맞춤형 건강상담으로 한 코너 당 사전에 신청한 10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5월부터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와 함께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건강상담을 매월 2회씩 정기적으로 실시해왔는데, 현재까지 총 84명이 상담에 참여했다.
특히 사전 신청자들은 건강설문 시스템인 ‘경희 카이닥(KAIDOC·Korean AI Doctor)’으로 참여자들의 개인별 상태를 평가해 상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일상 속 여러 활동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비대면화되고 있다”며, “지금처럼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건강 관리와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올바른 건강 정보를 알리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조기대응시스템 활용 입원환자 심정지 사망률 감소 위한 2차 정책 세미나’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이 지난 21일 미래의료전략실이 주관한 ‘제2차 조기대응시스템(Rapid Response System)을 활용한 입원환자 심정지 사망률 감소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래의료전략실장 송석영 교수, 신속대응팀장 박기성 교수, ㈜뷰노 정우현‧이성준 이사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월 1차 세미나 이후 이번 세미나에서 DeepCARS 도입 전, 기존의 환자 평가 방식인 조기경보점수(NEWS Score)를 활용한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 정확도와 DeepCARS 활용 시 심정지 발생 위험 정확도를 비교 분석했다.
송석영 교수는 “세미나를 통해 본원의 임상 현장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으로 도입될 수 있게 뷰노 및 실무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며, 환자 안전과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9월부터 입원환자의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감시하는 AI 의료기기 ‘DeepCARS System’ 데모를 도입하여 운영중이다. DeepCARS는 환자의 4가지 활력징후를 기반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제공한다.
이 병원은 DeepCARS의 도입과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통한 입원환자의 안전 모니터링과 생존율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 오픈
양산부산대병원이 11월 28일부터 국립대병원 최초로 온라인 의무기록사본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 이용방법은 병원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을 거쳐 필요한 의무기록 사본을 신청한 후 담당자 승인이 완료되면 수수료 결제 후 직접 출력할 수 있다.
의료정보실 이영인 실장은 “우리 사회가 감염병을 경험한 이후로 급격히 가속화된 비대면∙온라인 변화에 발맞추기 위하여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환자 및 보호자들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고 만족스럽게 받으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암 관리사업 담당 공무원 역량강화 앞장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전북지역암센터가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전라북도 국가암관리사업 담당 공무원 23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2년도 전북지역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전북지염암센터 전예령) △폐암의 이해와 치료(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이환진) △나만의 향수 만들기 프로그램(꿈드림원예힐링센터 유예진)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전북지역암센터 정영범 소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에 올바른 암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여 전북도민의 암 발생 감소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문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국가암관리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남병원, 코로나-19 감염병 백서‘연대(連帶) 동행을 통한 새희망’발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이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백서 ‘연대(連帶) 동행을 통한 새희망’을 발간했다.
‘연대(連帶)’는 감염병 대응의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며 시민의 생명을 수호하기 위한 전담병원 의료진의 일상을 생동감 있는 사진과 인터뷰로 담아냈다.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19 대응 상황 속에서 서남병원 전 직원은 한마음으로 확진자와 시민의 곁을 지켰다.”며 “이 백서를 통해 희망찬 미래를 다시 여는 역할을 하고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병 위기 대응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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