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지영미)가 12월 2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중환자 병상가동률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이 30∼40%대로 지속 유지 중인 상황을 고려했다.

(표)12월 2주차 종합평가 결과

◆위중증·사망자 현황

지난주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4.5% 증가하여 일평균 464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10.0% 감소하여 일평균 46명이다.

▲중증화율 0.16%, 치명률 0.08%

12월 2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12명(88.8%),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309명(95.4%)이었다.  

11월 5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16%, 치명률은 0.08%이었다.

▲연령대 증가…사망률과 치명률도 높아져 

12월 17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0.7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884.7명(치명률 2.03%)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92.1명(치명률 0.47%), 60대는 50.0명(치명률 0.12%)이었다.

◆병상가동률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6주 연속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및 발생추이

12월 2주(12.11.~12.17.) 주간 신규 확진자는 45만 5,364명으로 전주 대비 10.3%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6만 5,052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8로 9주 연속 1이상을 유지했다.

(표)주간 코로나19 위험평가 지표별 추이(※ 잠정통계로 향후 변동 가능)

전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다.

발생률은 10-19세(158.8명), 30-39세(147.5명), 80세 이상(138.8명) 순이며, 학령기, 젊은 연령층 및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높았다.

전주 대비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가 증가했고, 비중은 동일했다.

12월 1주 확진자 중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비율은 4.4%(1만 8,314명/41만 4,727명)로 전주와 동일하다.  

(표)성별·연령별 발생 현황(명, %)

감염취약시설 유형별 발생 현황은 요양병원 39.1%(7,157명/1만 8,314명), 요양시설 37.0%(6,769명/1만 8,314명), 주야간보호센터 12.7%(2,324명/1만 8,314명) 순이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