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양대병원 췌장암 건강강좌 개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오는 11월 17일(목) 오후 2시 신관 10층 명곡 김희수 박사 기념홀에서 ‘췌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췌장암의 진단(소화기내과 류기현 교수) ▲췌장암의 수술(외과 이승재 교수) ▲췌장암의 항암치료(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 순으로 강좌과 진행되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경희대병원, 2022년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이 지난 10월 27일, 제9권역호스피스센터(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의 주관으로 ‘제10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희대병원 앞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의료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커피와 티를 제공하고 호스피스 안내 리플릿 및 홍보 물품 배부, 유튜브 채널 이벤트 등을 통해 호스피스를 알리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경희대병원 맹치훈 호스피스완화의료실장(종양혈액내과)은 “경희대병원에서도 매년 자체적으로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기획해 진행했으나 올해는 권역호스피스센터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호스피스의 날’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향상과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지지를 높이기 위해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 동맹이 지정한 날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조기대응시스템 활용 입원환자 심정지 사망률 감소 위한 정책 세미나’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지난 10월 24일 미래의료전략실이 주관한 ‘조기대응시스템(Rapid Response System)을 활용한 입원환자 심정지 사망률 감소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9월부터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AI 의료기기인 ‘DeepCARS System’ 데모를 도입하여 운영중이다.
DeepCARS는 입원환자의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를 목적으로 환자의 4가지 활력징후를 기반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제공한다.
이에 미래의료전략실과 신속대응팀은 이번 정책 세미나를 통해 DeepCARS의 데모버전에 대한 평가를 발표했다.
또 대구가톨릭대병원은 현재 심정지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중이다. 이는 EMR에 저장되어 있는 환자 데이터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근거 중심 예측모델로써 환자 개인별 맞춤식 위험인자 확보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송석영 미래의료전략실장은 “임상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조기경보점수(NEWS score)는 예측에 대한 정확도가 비교적 낮은 편인데 이와 함께 DeepCARS와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 모델까지 동시 운용한다면 심정지 예측 및 환자 상태 파악에 대한 정확도 향상과 입원환자 안전을 위한 모니터링 등 환자 생존율 제고에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형 병원장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의료기관으로써 시스템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 더불어 입원환자 심정지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이창형 병원장, 미래의료전략실장 송석영 교수, 신속대응팀장 박기성 교수 등 병원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해운대부민병원, 2회 연속 위∙대장 내시경 ‘우수 내시경실 인증’ 획득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강대환)이 2회 연속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강대환 병원장은 “이번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해운대부민병원 소화기센터가 우수한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내시경 전문 시설을 갖추고,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우울증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대전을지대, 성빈센트, 순천향대천안병원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첫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대전을지대병원은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방문 후 8주 이내 3회이상 방문율 등 평가지표 4개와 모니터링지표 2개에서 평균 이상의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종합점수 100점을 받았으며, 이는 병원 전체 평균 43.2점과 종합병원 평균 42.9점에 비해 단연 월등한 점수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평가 결과 ▲첫 방문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후 8주 이내 2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등 4개 지표에서 종합점수 96점(전체평균 64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박상흠 병원장은 “우울증 환자들을 초기부터 꾸준하게 잘 치료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아픈 마음을 잘 치료할 수 있도록 우울증 외래진료서비스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