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골다공증학회 이재협(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교수)회장이 학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협 회장은 지난 10월 9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임기 중 추진과제 및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대표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식학회지, 국제 학술지 도약 추진
공식학회지의 국제 학술지 도약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협 회장은 ‘우리 학회는 Asian Federation of Osteoporosis Societies 학술지인 ‘Osteoporosis and Sarcopenia’를 공식 학회지로 하고 있다“며, ”학술지 발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향후 더욱 영향력 있는 국제학술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Osteoporosis and Sarcopenia’의 대표적인 강점으로 이런 저널명을 사용하는 곳이 거의 없다는 점과 아시아 대표 잡지이기 때문에 그 차별성을 잘 부각하면 충분히 가능성은 높다“며, ”‘Osteoporosis and Sarcopenia’의 SCI-E 등재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학회 홈페이지 개편
학회의 기본 기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학회 홈페이지를 약 10년만에 개편했으며, 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 교류 활성화
코로나19로 국제거인 교류가 많이 감소했다. 앞으로 국제교류를 활성화해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대한골다공증학회는 국제학술대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f Osteoporosis (ICO)를 4회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향후 Asian Federation of Osteoporosis Societies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ASBMR, ECTS, IOF 등 골다공증 관련 국제학회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2023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International Congress of Osteoporosis’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골다공증골절 가이드라인 수시 업데이트
골다공증골절 가이드라인의 업데이트 주기도 기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보다 이슈가 있을때마다 적용하는 형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시기를 3년, 5년 등으로 정하면 놓치게 되는 부분들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이슈가 있는 내용들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적용·변경해서 학회 차원에서 정리하면서 회원들에게 공지하는 것도 지속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골다공증치료 보험기준 현실화 노력
골다공증치료 보험기준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들도 많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유관학회들과 좌담회 등을 하면서 건의도 했지만 아직 변경된 부분은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학회의 기본을 충실히 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논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창립 25주년 기념행사 준비
2023년 학회 창립 25주년를 맞아 기념행사도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학회에 편찬위원회를 발족했으며, 2023년 4월로 예정된 춘계연수강좌 및 Expert symposium에서 기념행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10월 20일 세계골다공증의날을 맞아 한국어 버전을 포스터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며, ”10월 20일 이전에 각 병원에서 포스터를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