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바이엘 코리아, 셀트리온, 쥴릭파마코리아,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존슨앤드존슨 등 소식은 다음과 같다.
◆바이엘 코리아, 임직원 대상 보건·안전 인식 제고 캠페인 진행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가 바이엘 보건·안전의 날(Bayer Health & Safety Day)을 맞아 약 3주간 임직원 대상 보건·안전 인식제고 캠페인을 실시하고, 건강과 안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 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이번에는 주제인 ‘Take Care of What Matters‘를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생활습관을 담은 빙고판에 임직원들이 나만의 팁을 공유해 ‘Be Well Bingo‘ 보드를 완성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기 위한 바이엘 임직원의 나만의 팁으로는 ▲아침밥 먹기 ▲하루 한 알 바이엘 멀티비타민 섭취하기 ▲하루 만보 걷기▲업무로 스트레스 받을 때는 명상하기 등이 주를 이뤘다.
이어 8일부터 14일까지는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나기를 기원하며,̓ 우리가족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생활 인증샷 공모를 진행한다.
14일과 15일에는 건강과 안전에 대한 본격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시작된다. 14일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15일에는 절주 및 금연 교육과 더불어 개별 맞춤형 영양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15일부터 21일까지는 임직원 걷기 캠페인인 ‘워킹 마일리지 챌린지 (Walking Mileage Challenge)‘가 진행된다.
영등포구 보건소와 함께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일주일 간 하루에 약 만보 걷는 것을 목표로 하며, 워크온(WalkOn)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이 걸은 걸음수를 기록해 인증하면 된다. 걸음 수를 기준으로 순위권 내에 든 임직원들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지급한다.
바이엘 코리아 프레다 린 대표(CEO)는 “건강(Health)과 안전(Safety)은 바이엘의 최우선 과제로 바이엘을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처로 만드는 것은 우리의 목표이다“며, “올해는 ‘워킹 마일리지 챌린지‘나 ‘절주 및 금연 교육‘ 등과 같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앞으로도 임직원 건강과 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사내 교육 등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엘은 매년 9월 둘째 주 목요일을 바이엘 안전의 날(Bayer Safety Day)로 지정, 운영해 왔고, 지난 2021년부터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높아진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반영해 바이엘 보건·안전의 날(Bayer Health & Safety Day)로 명칭을 변경하고, 안전(Safety) 뿐만 아니라 건강(Health) 증진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셀트리온, 유럽학회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글로벌 임상 3상 후속 결과 공개
셀트리온이 현지시간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2, The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 임상 3상 후속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아바스틴 투여군과 베그젤마 투여군으로 나눠 최대 3년 치료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셀트리온은 마지막 환자 등재로부터 1년 시점의 생존분석과 안전성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 결과, 위험률과 95% 신뢰구간이 주요 생존 분석 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0.92(0.77, 1.10), 전체생존기간(OS)에서 0.95(0.77, 1.19)로 나타나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생존분석에서 유사성을 입증했다.
반응지속기간(RD)과 종양진행소요기간(TTP) 등의 생존 분석 지표와 안전성 결과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도 유도 시험기간(Induction study period)[6] 동안 정의된 양 이상의 종양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을 나타내는 ‘객관적 반응률(ORR)’을 통해 베그젤마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효능 동등성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베그젤마는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은 지난달 18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허가 획득에 앞서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와 특허 합의도 완료했으며,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신청해 연내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 1300만 달러(한화 약 8조 5,800억원)이다. 그 중 유럽과 미국시장이 각각 16억 1,400만 달러(한화 약 2조 1,600억원), 26억 200만 달러(한화 약 3조 4,800억원)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 암학회에서 공개된 베그젤마의 글로벌 임상 3상 후속 결과, 생존 분석 지표와 안전성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사성을 확인했다”며, “신규제품인 베그젤마를 통해 셀트리온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기존 항암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쥴릭파마코리아 헬스케어 전문 마케팅 사업 부문, ZP LAB(지피랩)으로 공식 사명 변경
쥴릭파마코리아가 헬스케어 전문 디지털 마케팅 사업 부문의 회사명을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에서 ZP LAB(지피랩)으로 공식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는 쥴릭파마 그룹 전체 미션인 ‘헬스케어의 접근성 향상(Making Healthcare More Accessible)’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디지털 마케팅 사업부가 고객경험기반 마케팅 솔루션 회사로의 전환을 확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쥴릭파마코리아 마크 프랑크(Dr. Marc Franck) 사장은 “ZP LAB(지피랩)의 새로운 사명은 회사의 혁신적인 시도에 대한 의지와 정체성을 담았다. 지피랩은 헬스케어 생태계에서 디지털 분야를 선도한다는 쥴릭파마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다”며, “보건의료전문가와 헬스케어 클라이언트 파트너 사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여정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런천 심포지엄 개최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마커스 웨버)이 지난 1일~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2)’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의 최적의 치료법에 대해 논의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로스웰 파크 종합 암센터(Roswell Park Comprehensive Cancer Center) 유니스 왕(Eunice S. Wang)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고령 노쇠 환자에서 최적의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전략(Optimizing the management of FLT3 mt R/R AML in older and frail patient)’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왕 교수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은 발병 연령(중앙값)이 67세인 질환으로, 다양한 생물학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치명적이고 공격적인 진행을 보이는 혈액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가장 흔한 유전자 변이이자 불량한 예후인자 중 하나인 FLT3 변이 치료에 있어 최적의 치료제로 ‘조스파타’를 지목하며, ADMIRAL 3상 임상연구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조스파타 투여군의 2년 생존율은 20.6%(95% CI, 15.8, 26.0), 대조군 14.2%(95% CI, 8.3, 21.6)로 1차 분석에서와 일관되게 유의미한 전체생존기간(OS) 연장 혜택을 입증했다.
또 조스파타 투여군 247명 중 26명이 재발 없이 2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18명은 조혈모세포이식(HSCT)을 진행했고, 그중에서도 16명은 조혈모세포이식 이후에도 조스파타로 유지치료를 이어갔다.
이상반응 발생률은 조스파타 치료 첫 해 대비 2년 차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안전성 이슈는 보고되지 않았다.
왕 교수는 “조스파타는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동반 유전자 변이(co-mutations) 여부, ▲주요한 예후 지표인 대립 유전자 비율(allelic ratio), ▲이전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또는 항암화학요법 치료 여부 등 환자 개개인의 질환 특성과 관계없이 임상적 이점을 보였다”며, “특히 장기 추적 결과를 통해 확인된 조스파타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은 노쇠한 고령 환자에게 있어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좌장을 맡은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김희제(가톨릭의대 혈액내과 교수)이사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장기 추적 결과에서도 조스파타의 전체 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재발이 잦고 진행이 빠르며, 고령 환자가 많은 급성골수성백혈병의 특성상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많은데 조스파타가 도입된 이후 FLT3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조스파타의 치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있어 국내에서의 급여 범위는 4주기로 아직 제한적인 편이어서 임상현장에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항암사업부 총괄(Oncology BUD) 김진희 이사는 “최근 몇 년간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있어 다양한 표적치료제가 등장하며 질환 관리에 있어서도 새로운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조스파타의 임상적 이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있어 더 나은 치료 솔루션을 찾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조스파타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한 단일 요법으로 국내에서는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지난 3월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 (NCCN) 가이드라인 기준 FLT3 변이 양성 재발 또는 불응성 환자 치료에 있어 가장 높은 권고 등급인 ‘Category 1’ 치료제로 분류된 바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타이레놀 하반기 신규 광고 캠페인 동시 진행
한국존슨앤드존슨이 해열진통제 브랜드 ‘타이레놀’의 하반기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우선 ‘타이레놀정 500mg’ 광고 영상은 ‘15분 빠른 효과’를 주제로 한 실제 실험 장면을 담고 있다.
타이레놀 정제(알약)가 물에서 빠르게 녹는 모습을 통해, 15분 만에 녹아서 작용하는 타이레놀의 ‘빠른 효과’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또 ‘어린이 타이레놀산 160mg’ 광고 영상은 ‘통증, 쓴 맛을 단맛으로’라는 카피를 통해 맛과 제형, 복용량 등의 이유로 약을 거부하는 아이들의 고충과 그 고충을 해결해줄 수 있는 새로운 파우더 제형의 해열진통제로 ‘어린이 타이레놀산’을 소개한다.
한국존슨앤드존슨 셀프케어 사업부 그룹 김한나 브랜드 매니저(Group Brand Manager)는 “최근 해열진통제를 상비약으로 구비해두고 해열과 통증에 보다 신속히 대처하려는 가정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필요성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타이레놀정 500mg’과, ‘어린이 타이레놀산 160mg’의 효능효과에 대해 알릴 뿐 아니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온 가족 해열진통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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