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1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2022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가 지난 13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2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총 12명의 보건학·이학 석사와 3명의 보건학 박사를 배출했다.
이 날 졸업식에는 서홍관 총장과 졸업생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총재가 축사를 보내 졸업의 영예를 축하했다.
이번 보건학 석사 중 5명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위탁하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종양간호 보건학 석사 학위과정에 선발된 신남방 3개국의 연수생으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서홍관 총장은 “그동안의 연구와 활동으로 쌓여진 지식과 경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해주길 바란다”며, “배우는 것을 멈추지 말고 근면함을 가지고 앞으로의 미래를 당당하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명승권 대학원장 역시 “지금까지 배웠던 지식을 바탕으로 종양학과 암관리분야에 가치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졸업생 대표로 고별사를 한 이상희 학생은 “교수님들의 열정으로 성장했다”며, “그동안 많은 것을 배우며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글로벌 암관리 및 연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석사 및 박사과정으로 이루어진 전문대학원으로 2014년 개교한 이래 총 165명의 졸업생(석사 152명, 박사 13명)을 배출했다.
현재 박사과정이 포함된 전문대학원으로 암관리학과와 암의생명과학과 2개 학과가 설치되어 있다.
재학생의 50% 정도가 아시아, 아프리카 등 외국학생으로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외국학생을 포함한 석·박사과정 학생 전원 대상으로 등록금과 생활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개발국의 외국학생은 졸업 후 정부기관, 보건의료기관, 연구소 및 대학 등에 취업해 자국의 암관리 및 연구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 7월 현재 입학정원은 연간 석사 20명 및 박사 7명으로 재학생 68명 중 아시아 9개국(베트남, 라오스, 인도, 몽골, 방글라데시,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이란), 아프리카 1개국(우간다) 등 외국인이 28명(43%)을 차지하고 있다.
◆㈜올비트앤 차경애·㈜디앤피스피리츠 노동규 대표…고대의료원에 1억 원 상당 현물 기부
㈜올비트앤 차경애 대표와 ㈜디앤피스피리츠 노동규 대표가 지난 13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 의료원 본부 5층 의무부총장 접견실에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차경애 대표가 현물 7,000만원 상당의 보행보조차, 노동규 대표가 현물 3,000만원 상당의 보행보조차를 각각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받은 보행보조차는 ㈜올비트앤(차경애대표)이 개발한 신제품 ‘이차(E:CHA)’로 총 현물 1억 원 상당이며, 고려대 안암병원에 방문하는 외래 및 입원 환자들의 진료 시 원내 이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노동규 대표는 프리미엄 수입주류유통사 ㈜디앤피스피리츠를 운영하며 다문화 가정 및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오랜기간 선행을 실천하며,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두 기부자는 “고려대학교병원 환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병원 진료를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기업 활동에 전념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소중한 나눔의 뜻을 전달해주신 차경애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보행보조차를 통해 환자들이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소화기내과, 23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소화기내과(과장 이태훈)가 오는 23일 오후 이 병원 교육관 2층 제1강의실에서 개원의를 대상으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개원가에서 알아야 될 소화기 위장관 질환 및 대처’를 다룬다.
▲대장폴립절제술, 전원할까요?(순천향대의대 김현건 교수) ▲출혈, 천공 등 내시경 우발증에서의 클립 활용법(순천향대의대 정윤호 교수), ▲만성변비 치료, 경증부터 난치성까지(순천향대의대 조영신 교수) 등 3편의 연제가 준비됐다.
두 번째 세션도 ‘개원가에서 알아야 될 췌장담도 및 간질환’을 주제로 ▲담낭벽 비후의 감별과 치료(순천향대의대 양재국 교수) ▲급성 간기능검사 이상의 해석(순천향대의대 이세환 교수) ▲일차진료에서의 지방간 접근법(인제대의대 전백규 교수) 등 3편의 연제가 발표된다.
이태훈 과장은 “매년 소화기내과가 개최하는 학술교류 및 친선의 장이다”며, “올해 강좌도 알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 참가비는 없고, 대한의사협회 3점, 내과분과전문의 3점, 내과전문의평생교육 3점의 연수평점이 제공된다.
◆은평성모병원-서울서부교육지원청, 위기 학생 지원 협력 체계 구축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과 서울특별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양순)이 지난 11일 최승혜 병원장, 이양순 교육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위기 학생들에 대한 전문적인 심리 치료와 검사를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에 대한 상담 지원과 상담 역량 강화에 필요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승혜 병원장은 “아이들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라는 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무엇보다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암생존자 관리 역량강화교육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전북 보건기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암생존자 관리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암생존자의 건강 증진 및 유지와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암관리 임직원의 암생존자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암생존자의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송은기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센터와 도내 암생존자 관련 보건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력 및 연계를 통해 암생존자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더 늘려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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