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이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된 제32차 세계여자의사회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세계여자의사회(MWIA) 부회장 겸 서태평양지역 대표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6월까지 3년간이다.

세계여자의사회장에는 엘리노어 느완디노비 박사(나이지리아)가 취임했다. 

느완디노비 회장은 취임사에서 MWIA의 향후 3년의 목표를 ‘우리의 협력으로 세계인의 건강을’이라고 제시하며, 각 지역과 각국 여의사회와 함께 활동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봉옥 서태평양지역 대표는 고 주일억 회원(제11대 한국여자의사회장), 박경아 회원(제25대 한국여자의사회장)에 이어 3번째이다.

신임 김봉옥 MWIA부회장 겸 서태지역 대표는 연세의대 출신(1978년 졸업)으로 우리나라 1세대 재활의학과 전문의다. 그동안 충남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여교수 최초로 충남대병원장(2013년 11월~2O16년 10월)을 역임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