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 (사)샘복지재단, 공동협력체계 구축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20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5층 본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회공헌 및 ESG 실천에 대한 공동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남북 보건의료협력과 국제보건사업, ESG 실천 등에 대한 공동노력에 합의함에 따라 더욱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세록 대표는 “그간 많은 구호활동을 전개해왔지만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여전히 도처에 있어 늘 부족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번에 고려대의료원과 힘을 합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하며 다양한 협력사업이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의료와 복지를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사회공헌 경험을 보유한 샘복지재단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상호역량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샘복지재단 김종일 이사, 정석진 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최근 국내 유행 Coronavirus 인체감염병의 임상면역학적 고찰’심포지엄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오는 23일(목) 오후 2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 중계로 ‘최근 국내 유행 Coronavirus 인체감염병의 임상면역학적 고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 The long-term clinical outcome of MERS and COVID-19(김연재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항체반응의 역할(조남혁 서울대학교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 ▲ MERS 및 COVID-19 환자의 바이러스 특이 T-림프구 면역반응 성상(임동균 국립중앙의료원 중개연구센터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에서 유행한 메르스(MERS-CoV), 코로나19(SAR-CoV-2) 감염 환자의 장기적 임상 특성 추적관찰과 환자 시료 분석결과를 토대로, 동물유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환자에게서 확인된 항체반응과 T-림프구 반응의 특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신종감염병 치료법 및 백신 개발의 기초자료이자 정책수립의 근거자료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재단, 창립 45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학계와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재난적 위기 시대의 복지’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복지안전망 구축방안’과 ‘코로나19와 긴급재난지원금의 영향’에 대해 주제별로 연구자가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패널토론에서는 최재성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전체 발표자와 토론자, 김석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참여해 ‘재난적 위기 시대의 복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 병원 신축…지역 기부 이어져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최근 ‘새병원 신축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송암시스콤 이해규 회장, ▲원주 빌라 드 아모르 김종태 대표가 성공적인 새병원 신축을 위한 기부금 3억원과 2억원을 각각 전달하는 등 지역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월 ‘새병원건립/혁신캠페인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하고 이해규 ㈜송암시스콤 회장을 위원장으로, 김종태 원주 빌라 드 아모르 대표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위촉했다.

새병원 신축사업의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개최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