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5월 12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예방접종 간격이 변경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누적 확진자수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으로 획득되는 자연면역 효과를 고려해 확진일로부터 기초접종(1·2차) 및 추가접종(3·4차) 간격을 설정한다”고 밝혔다.
◆접종실시 기준
▲기초접종(1·2차)은 확진일로부터 3주 후 ▲추가접종(3·4차)은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접종받도록 실시기준을 변경한다.
변경 전 확진자는 증상 회복 및 격리 해제 후 기초 및 추가접종이 가능했다.
다만, 이전 접종 후 간격과 확진 후 간격을 고려해 둘 중 늦은 시점 이후에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미국, 호주·캐나다·영국 등 국가별로 다양
미국은 지난 4월 21일 감염 후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새롭게 설정했다. 호주·캐나다·영국 등은 이미 접종 간격을 1개월~4개월 범위 내에서 국가별로 다양하게 설정해왔다.
감염자는 일정기간 재감염 가능성이 낮다.
다만 그 지속기간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근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감염 후 접종간격을 설정하고 있다.
추진단은 “감염 후 접종 간격 설정이 안전성의 문제가 아닌 효과성을 고려한 조치이므로 권고 간격 이전에라도 본인이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감염을 통해 얻은 자연면역의 효과와 지속기간을 고려해 감염된 경우에는 정해진 접종 간격에 따라 접종 받기를 당부한다”며, “대국민 홍보를 통해 관련 내용을 지속 안내해가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