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병원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면 행사를 거의 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벗어나 환아들에게 선물은 물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
◆고려대안암병원, 주한 덴마크 대사관으로부터 옥토인형과 레고 장난감 기부 받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이 지난 3일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2022 옥토 프로젝트(Octo Project)'에 참여해 환아들에게 전달할 옥토(문어) 인형 100개와 레고 장난감 500개를 기부 받았다.
윤을식 병원장은 “덴마크의 우수한 스마트병원 모범사례와 우리병원의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접목해 미래병원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며,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와 기부에 감사드리며, 한국-덴마크 양국의 스마트병원 발전을 위한 논의를 갖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도 “안암병원의 의료시스템 디지털화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안암병원이 진정한 환자중심의 스마트병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일산백병원, 어린이날 과자 선물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어린이날을 맞아 3~4일, 병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오리온 과자세트를 선물했다.
소아청소년과 외래 대기실은 뽀로로 풍선으로 장식해 포토존도 마련했다. 소아청소년과 김남희 교수와 최유진 교수 등 의료진들도 함께 나와 어린이들과 기념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린이날 행사 선물 지원은 고양 오리온 농구단에서 오리온 과자선물세트 200개를 병원 측에 기부해 마련됐다.
이성순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제약 속에서 치료받는 환아들과 부모님들께 잠시나마 작은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일산백병원은 환아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부산경남지회, 부산대어린이병원에 후원금 전달
한국여성벤처협회 부산경남지회가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에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부산경남지회는 후원금과 물품을 더해 총 1,5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대구파티마병원, 어린이날 기념행사 개최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4일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61병동(소아청소년과 병동), 재활소아낮병동, 소아재활치료실 등에서 파티마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외래를 방문한 어린이에게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고, 파티마 캐릭터인 섬돌군과 베네양이 함께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또 병원에 입원하거나 방문한 어린이에게는 병원장과 소아청소년과 김영진 주임과장이 빠른 쾌유를 빌며 선물세트를 증정했다.
김선미 병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파티마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 잠시나마 작은 위로가 되는 시간이길 바란다”며, “빠른 쾌유와 빌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파티마병원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미즈메디병원, 아이들이 즐거운 어린이날 기념이벤트 마련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은 4일 키즈센터 소아청소년과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흥겨운 삐에로가 등장해 키즈센터를 방문한 소아청소년과 환아들에게 토끼, 꽃, 왕관 등 다양한 모양의 풍선아트를 선보였고, 아동발달센터에서는 칫솔치약세트를 선물하며 어린이들을 응원했다.
예방접종을 위해 방문한 김모씨는 “코로나로 답답했는데 병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하니 좋고, 앞으로 아이가 병원을 무서워하지 않고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