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애니메디솔루션 ‘안와골절 임플란트 가이드’ 혁신의료기술 선정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 ‘안와골절 정복술 시 이식되는 인공 보형물(임플란트) 제작을 위한 환자 맞춤형 가이던스(이하 안와골절 임플란트 가이드)’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혁신의료기술(제2022-63호)에 선정됐다.
안와골절이란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사각형 모양의 뼈에 골절이 생기는 것을 뜻한다.
‘안와골절 임플란트 가이드’는 환자의 의료 영상 정보를 기반으로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되어 개인별 환부의 굴곡과 형태를 정확히 구현 및 재단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가이드다.
이를 통해 맞춤형 수술 솔루션으로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수술 예후를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디텍메드,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키트 국내 판매 확대 기대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가 현재 전자동 방식의 AFIAS 기기를 이용한 제품(AFIAS COVID-19 Ag)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속항원검사 키트(AFIAS COVID-19 Ag)는 형광면역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일반 래피드 방식의 제품 대비 민감도가 30배 이상 우수하다.
‘AFIAS COVID-19 Ag’는 판독할 수 있는 CT값(Cycle Threshold Value)이 30 이상으로 육안판독 방식의 평균적인 CT값(25 전후) 대비 30배~120배 민감도가 높다.
CT값은 PCR 증폭 횟수를 의미하는데 CT값이 높다는 건 검체의 바이러스 농도가 낮은 감염초기나 증상이 약한 환자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는 걸 의미한다.
‘AFIAS COVID-19 Ag’는 12분 이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정밀 형광면역 기법을 사용하여 검사 결과를 진단기기가 판단, 기록하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검체를 버퍼 용액과 섞어서 진단키트에 떨어뜨려 주면 다음 단계를 자동으로 기기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검사과정의 오류가 적고 검사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AI 음성기록 셀비 노트(Selvy Note)…아동학대 상담, 조사 활용 확대
‘AI 음성기록 솔루션’이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바스AI의 경우 현재 ▲전국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조사실, ▲대우조선해양 스마트 선박, ▲군 수사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상담 활동이 잦은 ▲아동학대 상담, 조사 관련 지자체 기관 ▲해바라기 센터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를 준비 중이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셀비노트의 음성기록 기술의 본질은 ‘사람 간 대화’이며,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라포형성 등을 돕는 것이다”며, “현재 공공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도입되어 활용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시지바이오, 음압 상처 치료기기 ‘큐라시스2’ 허가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전동식 의료용 흡인기 큐라시스(CuraSYS)의 2세대 제품인 큐라시스2(CuraSYS II)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큐라시스2는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다.
큐라시스는 폼 형식의 음압(Negative pressure) 창상피복재인 큐라백(CuraVAC)과 함께 사용하며, 유일하게 국내에서 제조되는 전동식 의료용 흡인기다.
큐라시스는 상처 부위에 음압을 적용해 상처에서 발생하는 삼출물을 지속적으로 흡입하는 음압 창상 치료(Negative Pressure Wound Therapy, NPWT)의 원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큐라시스2는 기존 모델인 큐라시스에 비해 고강도 플라스틱 외장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큐라시스2는 큐라시스 기존 모델과 함께 사용하던 큐라백, 큐라백 실버(CuraVAC Silver) 제품과도 호환이 가능해 기존 사용자들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료재료 청구정보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음압 창상 치료 기기 시장 규모는 45억 원이다. 그 중 큐라시스를 포함한 큐라백의 시장점유율은 약 67%를 차지,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유현승 대표는 “큐라시스는 이미 국내 음압 창상 치료기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제품이지만, 환자의 편의성과 기기 내구성을 한층 더 보완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지바이오는 임상 현장의 생생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더 나은 품질의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