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메드트로닉,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혁신 챌린지’ 최종 우승 기업 발표
메드트로닉이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혁신 챌린지 (Medtronic APAC Innovation Challenge, 이하 MAIC)’의 최종 우승 기업 5곳을 발표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46개 국가에서 323개 스타트업 및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 기반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메디씽큐(MediThinQ)가 최종 우승 기업으로 선정됐다.
메드트로닉은 최종 우승 기업에게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 최대 20만 달러 규모의 파일럿 기회를 제공한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이상수 대표이사는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혁신 챌린지는 글로벌 의료기술 리더가 되고자 하는 메드트로닉의 대담한 비전을 실현한 것이다”며, “2022 MAIC에 참여한 수백 곳의 스타트업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의 개선과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가 직면한 여러 건강 문제는 어떤 기업도 홀로 대처할 수 없으며, 협력만이 우리가 마주하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태지역 고유의 의료 난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탄생하길 바란다”며, “메드트로닉은 함께하는 혁신을 추구하며, 스타트업과 기술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헬스케어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에 설립된 메디씽큐는 의료용 영상장비와 유·무선으로 연결된 수술용 웨어러블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하는 혁신 기업이다.
◆멀츠 에스테틱스 울쎄라, 전 세계 200만 회 시술 돌파
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 울쎄라(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가 올해 전 세계적으로 시술 건수 200만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멀츠는 이를 기념해 지난 1일을 기점으로 ‘2 Million and Lifting’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2 Million and Lifting’ 캠페인은 소비자가 울쎄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고, 전문가와 시술에 대한 심도 깊은 상담을 나눌 수 있도록 권장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멀츠는 울쎄라 시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 등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제작물 및 마케팅 소스,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멀츠 유수연 대표는 “울쎄라는 지난 13년 간 자연스러운 리프팅 시술을 원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초음파 리프팅 치료의 선두주자로서 시장을 선도해왔다. 울쎄라의 200만 회 시술 돌파는 초음파 리프팅 시장에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자신감을 가지고 더 기분 좋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미션으로 삼으며 올바른 리프팅 정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똑닥 진료 예약 3배 이상 폭증…코로나19 확진자 대면진료 시작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가 4월 1일 똑닥을 통한 진료 예약 건수가 전 주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3월 3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확충 추진방안’이 실시됨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 3월 30일 똑닥을 통한 진료 예약 건수는 전 주 대비 3.2배, 전 날 대비 3배 증가했다.
대면 진료를 받고자 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비롯해 병원 내 2차 감염을 우려하는 비확진자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병원을 방문하고자 해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브로스 송용범 대표는 “똑닥은 국내 시장 점유율 80%에 달하는 EMR 솔루션 기업들과 독점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모든 진료과의 병원과 환자가 가장 효율적으로 코로나19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똑닥을 통해 더 안전하고 간편하게 진료를 마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두에이아이㈜, 지분양도 합의서 체결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과 두에이아이(대표 최용준)가 지난 3월 31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의료재단연구소에서 인공지능 염색체핵형 분석 시스템 공동개발 지분양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 염색체핵형 분석 시스템은 임상검사 전문의료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과 인공지능 의료솔루션 전문 개발회사인 두에이아이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개발물이다.
염색체를 빠르고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 내장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결과판독과 임상소견을 고려한 종합적 해석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기존의 판독 과정은 흩어져 있는 염색체들을 일일이 분류하고 각 염색체 밴드의 이미지를 검지해 염색체 이상을 찾아냄으로써 유전질환, 선천성기형, 특정 혈액/림프성 질환을 진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하게 된다.
이번 인공지능 염색체핵형 분석 시스템은 현행 판독시 소요시간의 10분의 1이하로 절감시키고 효율성을 높여 염색체 핵형 판독을 많이 수행하는 국내외 검사기관에서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C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이사장은 “국내 최고 임상기관으로서 향후 미래의 의료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적인 임상검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적극 개발하고 인공지능 연구개발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에이아이 최용준 대표는 “GC녹십자의료재단과의 공동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공동개발 지분양도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 개발중인 세계 최초 인공지능 나노-라만 기반 췌장암 조기진단 솔루션도 연구에 박차를 가해 결실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원텍, 대신밸런스제8호 SPAC과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대신증권이 주관 증권사를 맡고 있는 원텍(대표이사 김종원, 김정현)이 대신밸런스제8호 기업인수목적회사(이하 SPAC)와의 합병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지난 4월 1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어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원텍과 대신밸런스제8호 SPAC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12.8635762이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6월 1일까지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87,036,952주, 합병기일은 6월 14일,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30일이다.
원텍 관계자는 ”남은 상장 일정을 잘 준비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장 후에도 레이저에너지 의료기기 국내 1세대 기업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 및 신제품 출시와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여 글로벌 헬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텍은 2021년 매출액 511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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