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한국원자력의학원, IAEA/RCA 온라인 제1차조정회의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박종훈)이 지난 3월1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IAEA/RCA(국제원자력기구/아·태 원자력협력협정) 지역 소분할 방사선치료의 임상적 적용강화를 위한 제1차 사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각국의 방사선치료 현황을 공유하고, 소분할 방사선치료(비교적 천천히 자라는 암종에서 통상적인 방사선치료보다 고용량 방사선을 한 번에 조사하여 치료 횟수·기간을 대폭 단축해 치료 효과와 환자 편의성을 높임) 임상적 적용강화를 위한 지역훈련과정과 전문가파견 계획 수립을 위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제1차 사업 조정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 방사선치료 분야 의사 등 전문가 30명과 한국원자력의학원 및 국제원자력기구 전문가 등이 참가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종훈 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온라인 회의을 통해 제1차 사업조정회의을 성황리에 마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제기구와 함께 아·태 각국에 선진 방사선치료 기술 보급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릉아산병원,‘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개최
강릉아산병원은 17일 중강당에서 유창식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과 노동조합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함께 낭독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노사가 함께 선포한 안전보건 경영방침에는 ▲ 안전을 최우선으로 산업재해 제로 병원 달성 ▲ 안전보건 관련 법률 및 정책의 선도적 이행 ▲ 유해 및 위험요소 발굴·개선 ▲ 고객이 안전한 병원 만들기 등의 목표가 담겼다.
강릉아산병원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6개 분야 43개의 세부과제를 선정하고, 올해 초 신설된 재해예방관리부를 중심으로 경영방침 달성 및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유창식 병원장은 “안전은 생명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이다”며, “안전경영을 통해 직원, 환자, 시민 모두 안심하고, 신뢰하는 안전한 강릉아산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성남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사업 참여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성남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에 참여한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16일 ‘성남 의료 빅데이터 구축에 관한 온·오프라인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서울대병원 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컨소시엄 참여병원으로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성남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은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건강 향상은 물론 의료질 향상과 보건의료 정책개선, 보건의료 데이터의 안전하고 투명한 활용에 기여할 것이다”며, “이대서울병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 받을 바이오헬스 산업과의 연계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강원도 산불지역 의료봉사단 지원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오는 24일 강원도 산불지역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의료봉사단은 의사 2명(예방의학과 김헌 교수,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김소영 교수)과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소속 간호사 4명을 포함한 의료진 6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들 의료봉사단은 24일 울진 지역으로 이동해 주로 울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흡기 질환 발생 유무 및 기타질환 유무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석 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산불 피해 도민들이 힘을 내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개원 7주년 맞아 내원 환자에게 쾌유기원 메시지 전달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이 지난 10일 개원 7주년을 맞아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구강위생용품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원 7주년을 기념해 3월 10일 7번째 내원환자에게 꽃다발과 함께 별도로 준비한 기념품을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이삼선 병원장은 “개원 7주년을 맞이하여 환자분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교직원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 지금까지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관악구 및 인근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환자의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3월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첨단 장비에 기반한 임상연구 및 최적화된 임상교육 시스템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