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감마나이프 수술에 적용 가능 첫 입증
충북의대 문형철, 충북대병원 도윤식, 김영규 교수팀
2022-03-2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증강현실을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에 적용할 수 있다는 최초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문형철(사진 왼쪽) 박사와 충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도윤식(사진 중앙), 김영규(사진 오른쪽) 교수팀은 증강현실을 이용해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환자의 수술 중 움직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현재까지는 적외선을 이용해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환자의 수술 중 움직임을 확인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의 움직임을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도윤식 교수는 “이러한 증강현실 기술을 의료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현재의 기술로는 완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의료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의료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한편 증강현실 기술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 구현 기반 기술 중 하나이다.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은 뇌종양 등의 수술에 사용되는 방사선 뇌수술장비로 고에너지인 192개의 감마선을 돋보기 원리처럼 한 곳에 모아 정밀하게 조사해 병변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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