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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병원계 이모저모②]동산, 서울성모, 충북대, 명지병원 등 소식 2022-03-1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산병원, ‘AI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지난 4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지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과제당 최대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AI바우처 지원 사업은 AI 기술이 필요한 수요처를 대상으로 AI 솔루션을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Voucher)를 지원해 AI 기업 육성과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동산병원은 ㈜브로드씨엔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관련 기술을 콜센터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하여, 의료기관에 특화된 ‘AI 컨택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챗봇 ▲STT(Speech to Text) 솔루션 ▲음성인식 콜백(Call-back)서비스 ▲병원 전자의무기록 연동 등의 서비스를 도입하고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상시적인 모니터링과 상담 내역의 데이터화가 가능해져 환자 관리 및 업무 효율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조지형 진료협력센터장은 “AI 컨택센터가 구축되면, 상담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고 빅데이터를 통한 맞춤 서비스로 환자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 서비스 구현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천례 달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최근 67세 남자 환자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행하면서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2009년 2세대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과 2018년 4세대 다빈치 Xi, 2021년 4세대 다빈치 SP를 이용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 로봇수술을 접목했다.

지난 1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시행된 로봇수술 중 비뇨의학과가 3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000례를 주요 질환별로 살펴보면, ▲전립선 1,671건(56%) ▲신장 943건(31%) ▲방광 259건(9%) ▲요관 86건(3%) 등의 순이었다.

홍성후(비뇨의학과) 비뇨기암센터장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 1,000례를 달성하고 다양한 비뇨기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최소침습 수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전립선암은 북미나 유럽에서 남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조만간 남성암 발병률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뇨기암 수술에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을 적용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술을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주)웃샘 음압캐리어 기탁식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15일 ㈜웃샘으로부터 음압 캐리어 한 대를 전달받았다.

이번에 기탁받은 음압 캐리어는 ㈜웃샘이 고위험 병원체에 감염된 환자 또는 의심환자 이송 시 2차 감염 차단을 위해 개발한 의료기기이다. 

음압 캐리어에는 음압유지를 위한 유닛과 고성능 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감염환자를 안정적으로 격리 및 이동시킬 수 있다. 해당 의료기기는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1월 ㈜웃샘 측이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음압 격리 휠체어 네 대 중 한 대를 전달받은 바 있다. 이번에 음압 캐리어 한 대를 더 기탁 받으면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역할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명지병원,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지정병원 협약 체결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강대흥)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들과 그 가족의 건강관리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 MJ버추얼케어센터(Virtual Care Center)는 해외 오지에서 제때 적절한 진료와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선교사와 가족들에게 온라인 원격진료를 포함하는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명지병원 방문 시 기존 의료상담 기록과 연계한 논스톱 대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검진 우대혜택 등도 제공한다.

김진구 병원장은 “해외 거주중인 선교사와 그 가족에게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MJ버추얼케어센터를 통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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