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화율, 치명률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되고, 3차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델타변이 유행 시기인 2021년 11~12월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만 고연령, 미접종자는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 예방접종 참여, 조기 진단검사 등을 당부하고 있다.
2월 3주(2.13~2.19) 중증화율은 0.16%, 치명률은 0.09%로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80세 이상 중증화율 4.61%, 치명률 2.99%
연령별로는 2월 3주 60대 이상 중증화율은 1.29%, 치명률은 0.73%로 감소추세이다.
80세 이상은 중증화율 4.61%, 치명률은 2.99%로 매우 높다.
◆‘미접종 확진군’ 중증화율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 대비 40배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 진행 위험 평가 결과, ‘미접종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40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6배 높아,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확진자에서 예방접종력에 따라 중증 진행을 평가한 결과 ‘3차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중증(사망 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7.5%, ‘2차접종 후 확진군’도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61.6% 낮게 나타났다.
◆사망자 기저질환 분석 결과
2022년 2월 1~4주(1.30~2.26) 사망자의 기저질환을 분석한 결과 총 사망자(1,183명) 중 기저질환 조사를 완료한 901명(282명은 조사중)에서, 98.9%(891명)가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다. 1.1%(10명)는 기저질환이 없었다.
세부적으로는 순환기계질환 50.8%, 신경계질환 36.3%, 내분비계/대사성질환 24.9% 순으로 많이 차지했다.
개별 질환별로는 고혈압이 39.3%, 치매가 30.7%, 당뇨병이 23.1%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60세 이상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사망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3차까지 예방접종을 받고, 의심증상시 신속하게 검사와 투약을 받아 중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60세 이상 고연령, 미접종자, 기저질환자는 코로나 19 감염시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고, 의심증상이 생기면 조기에 의료기관 진료와 검사, 60세 이상은 보건소 PCR 검사 받아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