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2주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셀바스AI,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셀바스AI(KOSDAQ 108860)가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바스AI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486억 원을 기록하여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1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6억 원을 달성하여 흑자 전환했다.
셀바스AI는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등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뿐만 아니라 에듀테크, 헬스케어 등 AI 융합 사업의 고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금융, 교육,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가속화됨에 따라 HCI 기술은 물론 AI 융합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셀바스 AI 곽민철 대표이사는 “2021년은 셀바스AI 사업 정상화 원년이다. 당사 음성인식, 음성합성 솔루션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며, “올해에는 제품 매출 확대는 물론 AI R&D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과 메타버스 분야 적용 신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도 함께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딥바이오-SCL헬스케어, 디지털 병리 활성화 위한 MOU 체결
㈜딥바이오(대표 김선우)가 ㈜SCL Healthcare(이하 SCL헬스케어)와 인공지능 기반 미래형 의료 기술 및 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 등 인공지능 기반 의료 기술의 도입을 활성화하고, 공동 연구를 통한 기술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딥바이오 김선우 대표는 “의료 및 바이오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SCL헬스케어와 최신 의료 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 임상 현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영향력이 커지고 환자 맞춤 정밀 의료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SCL 헬스케어와의 활발한 연구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L헬스케어 이경률 회장은 “인공지능 분석기술이 병리 진단과 관련된 연구분야에 도입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구축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며, “양사가 보유한 특화된 연구·기술력을 통해 디지털 병리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파마, 코로나19 mRNA 백신 전 세계 PCT국제특허 출원
㈜바이오파마가 리포좀과 분자수송체를 이용한 새로운 코로나-19 mRNA 백신에 대한 PCT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파마의 이번 출원은 독자 개발 전달물질 플랫폼인 ‘SG6’를 기반으로 한 mRNA와 리포좀의 결합체로서 자체 마우스 효능 평가 결과, 기존 리포좀 기술 대비 4배 이상의 중화항체 형성능을 보인 mRNA 백신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백신은 2020년 2월 국내 특허출원 후 기초실험 및 동물실험 결과를 보완하여 이번에 전 세계 PCT 출원을 하게 됐다.
바이오파마가 출원한 백신 조성물은 상온 보관 가능한 동결건조 주사제로 콜드체인이 불필요하게 되어 생산 보관 유통 면에서 경제적이다.
특히 독자적 전달물질 SG6를 사용하여 기존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의 지질 나노입자 기술 이용 시에 따르는 특허분쟁 이슈를 회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바이오파마 최승필 대표는 “당사 개발 백신은 그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SG6-리포좀-mRNA의 결합체에 대한 유효성 평가와 함께 전임상 독성 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유의미한 독성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이오파마 최창욱 회장은 “이번에 전 세계적 권리 확보에 나선 자사 백신 플랫폼을 이용해 오미크론 변이 등 다양하게 진화하는 바이러스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가백신 개발에도 매진하겠다”며, “추후 기타 감염질환 및 암 등의 유전자 치료제로도 폭넓게 확장하여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라케어, 재택치료하며 올라케어 앱 이용 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무상 제공
올라케어가 지난 16일부터 재택치료를 위해 올라케어 앱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약 배송까지 받는 모든 환자들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무상 제공한다.
올라케어 관계자는 “올라케어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여 긴급하게 약 1분기 정도의 물량을 확보했다. 재택치료를 위해 비대면 진료를 받고 약 배송까지 받는 모든 환자들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무상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 확진자가 집중되어 있는 서울권 중심으로 긴급 야간 배송 서비스도 곧 오픈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블루앤트 김성현 대표는 “일부 구청에서는 기존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비대면 진료 & 약 배송 플랫폼들과 협력을 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라케어 또한 몇 기관들과 비대면 진료 대응 관련하여 긴밀하게 협의 중에 있다. 재택치료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각 기관들의 요청 시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올라케어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과 약 배송 인력을 총동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라케어는 지난 2021년 8월 서비스 시작 이후 6개월 만에 앱 이용 및 누적 진료 건수 50만 건을 돌파했다.
◆피에이치씨, 신속항원진단키트 국내 판매 개시
피에이치씨(대표이사 최인환 / 057880)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제품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세레스에프엔디(대표이사 손재민)를 통하여 대한의사협회 공식 지정 온라인 쇼핑몰인 ‘KMA의사장터’에 입점을 완료하고 전국 병∙의원에 공급을 시작한다.
피에이치씨가 공급을 시작하는 제품은 지난 1월 국내 조건부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현재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해외 다수 국가에서도 사용 중이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국내 조건부 허가를 받은 이후 계속해서 신속 항원진단키트 공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현 방역체계의 안정과 오미크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전문가용 진단키트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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