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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도훈 교수, 대한뇌자극학회 초대회장 선출 2022-02-1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도훈 교수가 지난 1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뇌자극학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간이다. 

이에 김도훈 초대회장을 통해 대한뇌자극학회 창립이 중요한 이유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최근 정신과학 분야에 새로운 약물 개발이 정체됨에 따라 관련 학회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진단과 치료분야에서 새로운 의료기기가 개발되어 임상적으로 적용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점증하고 있다.

실제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EEG는 간질이외에 신경정신질환의 진단과 치료적 반응을 탐색하고, 뇌의 기능 변화를 측정하는 도구로 유용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미 우울증 치료에 적용되는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TMS)는 그 적용범위가 다양한 정신질환 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의 진단과 치료까지 확대되고 있다. 

또 각 병의원에 필수의료기기로 도입,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Transcranial alternating current stimulation(tACS),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tDCS), Transcranial pulsed ultrasound(tPUS)기기도 국내외적으로 개발, 임상적용을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김 회장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정신과 의사를 주축으로 한 대한뇌자극학회를 창립하고,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뇌자극학회는 신경조절과 자극분야에 사용되고 개발되는 의료기기의 사용과 적용을 위한 학술정보 및 연구결과를 공유, 환자진료에 효과적 사용을 증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기존의 약물치료로는 한계가 있지만 최근 FDA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 등도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약물치료와 의료기기 병용치료는 물론 의료기기 자체로도 치료가 가능한 부분들이 있다”며, “이와 관련된 효능, 연구 등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대한뇌자극학회를 통해 뇌자극술에 대한 지식이나 연구들을 제고하고 발전시키고, 다학제 연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전문가들의 가입은 물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산하학회 가입 등의 노력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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