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주간 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급증 이후 처음이다.  

실제 WHO 기준 최근 1주간(1.31.∼2.6.) 전 세계 신규발생은 1,953만명으로 전 주 대비 16% 감소했다.

주요 국가 현황은 다음과 같다. 

◆이스라엘…최근 2주 주간 발생 감소 vs. 사망자 최다 기록 

이스라엘은 최근 2주 주간 발생이 감소했다. 하지만 사망자는 6주 연속 급증하며 지난 2021년 2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일일(2.6.) 신규 중환자 중 미접종자는 인구 10만 명당 63.1명, 접종완료자는 4.3명으로 보고됐다.

실제 이스라엘 1월 5주 확진자는 38만 1,913명(-19.3%), 사망자는 328명(+3.5%)이다. 

◆러시아…3주 연속 역대 최다 발생 vs. 사망자 감소세 

러시아는 3주 연속 역대 최다 발생을 기록했지만 사망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15∼17세에서 발생률이 최대를 차지했고, 입원환자는 증가(전 주 대비 23%)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감소(전 주 대비 -9%)한 것으로 보고됐다.

러시아 1월 5주 확진자는 107만 3,111명(+70.7%), 사망 4,686명(+1.5%)이다. 

◆독일… 4주 연속 역대 최다 발생 vs. 사망자 감소세 

독일은 4주 연속 역대 최다 발생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독일의 1월 5주 확진자는 128만 5,375명(+21.8%), 사망 992명(-1.5%)이다. 

◆일본…3주 연속 역대 최다 발생 기록 중     

일본은 3주 연속 역대 최다 발생을 기록했고, 지난 2021년 5월 말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청년층 발생은 감소세, 고령층 및 어린이 발생은 확산세를 보였다.

일본의 1월 5주 확진자는 62만 3,128명(+34.5%), 사망 528명(+120.9%)으로 보고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