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4주차(1.23.~1.29.) 종합적인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높음 단계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환자 발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비수도권에서도 급격한 발생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표)종합평가 결과 – 1월 4주차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감소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중환자실 확보병상 증가(1.22일 기준 2,208병상→1.29일 기준 2,355병상) 및 재원 위중증 환자 감소세(1.3주 517명→1.4주 369명)가 지속됨에 따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감소했다.
▲비수도권…의료대응역량 초과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른 발생 급증으로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상승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의료대응역량을 초과해서 발생했다.
▲감염병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병상가동률 증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경증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병상가동률이 증가했다.
(표)주간 위험평가 지표별 추이(※ 잠정통계로 향후 변동 가능)
◆일일 확진자 수 역대 최대 기록 등
발생지표의 경우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헤 일일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치(1만 7,349명, 1.29일)을 기록해 주간 일일 발생 만명을 초과했다.
주간 일평균 발생률(인구 10만 명당)은 22.9명으로 11월 1주의 4.1명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입원환자 2배 증가 vs. 위중증 및 사망자 감소세
입원환자는 2주 만에 2배 증가(1.2주 3,022명→1.4주 6,199명)했다.
반면 위중증 및 사망자는 지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검사 양성률 급증 예상
검사 양성률은 11월 이후 2%대로 서서히 증가하다가 급증했다.
신속항원검사 중심으로 검사 전환에 따라 검사양성률은 급증할 것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 80% 돌파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5주만에 80%를 돌파해 우세화 양상이다.
위중증률 0.42%, 치명률 0.15%로 델타 대비 뚜렷하게 낮은 상황이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 의견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1월 4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들을 제시했다.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라 확진자 수 증가로 입원률은 높아졌지만, 중환자 및 사망자는 높아지지 않아 대응역량은 유지중이다.
따라서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을 고려한 의료대응 체계 전환 및 평가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 감염 고위험그룹 중심으로 검사체계를 전환하고 일반 의료체계에서 코로나19 진단과 치료가 병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학교 대면교육 지속을 위해 청소년·어린이 백신접종을 위한 소통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 이후 환자발생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미크론 대응전략의 신속한 이행 및 대응 현장 및 대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