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사업단장 이상헌)이 지난 22일 고려대의료원을 중심으로 14개 의료기관·정보통신(ICT) 기업이 협력해 개발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개발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개최됐으며,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기획부터 관리, 보급·확산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협력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완전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P-HIS는 고려대의료원 외 국내 약 90개의 1차 의료기관에도 보급되어 높은 보안성, 신뢰성, 신속한 서비스 혁신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여러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이와 같은 P-HIS 기반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세계 최대 의료IT학회인 북미의료정보학회(HIMSS)의 병원 의료 시스템 디지털화 평가에서 세계 3위를 달성함으로써 우수성을 공인 받았다.
특히 전산프로그램의 우수성에 관한 전산 상호운용성 부문에서는 세계 1위 평가를 받았다.
이상헌 P-HIS 사업단장은 “향후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국 20여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병원협의체’를 시작으로 의료빅데이터를 구축·활용을 통해 의료분야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이 지난 2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한 ‘2021년 공공의료 성과 보고회’에서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 및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경상국립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 정책방향에 부합한 계획 수립과 실행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 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윤철호 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경상국립대병원의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탁월함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필수 공공의료분야의 역량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대표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광주보훈병원, 협진병원 협약 체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광주보훈병원과 협진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의 보건향상을 위한 진료사업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및 국가적 감염상황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학술적 자문 및 의학적인 지식과 기술 지원 △의료진의 수련·교육 및 임상연구 공유 등 협력을 통해 양 의료기관의 상호 발전 및 공공의료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희철 병원장은 “환자 편의성과 의료질 향상은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항상 노력해야하는 중요한 부분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안산병원 기부금 1500만원, 안산문화재단과 안산인재육성재단에 기탁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지난 21일 안산문화재단과 안산인재육성재단에 각각 기부금 1000만원,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오후 안산 시청에서 진행된 기탁식을 통해 전달된 이번 후원금은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과 공연 관람, 장학금 지원 등 양 재단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운영 병원장은 “이번 후원금이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는 양 재단의 사업에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고려대안산병원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여러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안산시의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금을 기탁해 주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