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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병원계 이모저모①] 국립암센터, 보라매, 세브란스, 충북대, 좋은삼선병원 등 소식 2021-12-0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암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지난 7일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1 암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및 데이터 마이닝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17팀이 참가해 약 3개월에 걸친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상심사 및 대국민 참여 투표를 거쳐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Anticancer 팀(고현서, 조승현, 차미교)의‘암 완치확률/치료기간을 시각화한 예측 대시보드’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선미선 팀(윤미선, 최선)의‘기존지식체계를 선행학습하여 분자병리/임상 level을 반영한 cancer환자군 패턴 분석’, ▲장려상에는 사모예드 팀(박경만, 신영재, 이다예)의‘3대 암 생존여부 및 생존일수 예측 모델’과 Get In Sight 팀(곽규나, 최미소, 하유빈)의‘조직학적 진단 및 건강정보 기반으로 암 병기 예측 모델 개발’이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 수상자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암 빅데이터 플랫폼 CONNEC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한 Anticancer 팀은 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례 분석을 통해 암 환자의 예상 치료기간과 완치율을 도출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 도출된 정보를 그래프를 활용한‘대시보드’형 디자인에 제공해 환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보고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환경을 구상했다.
이에 더해 환자의 의료데이터 활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문제를 데이터 마이닝 기법(스웜 러닝)으로 극복해 아이디어의 활용성은 물론 안전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Anticancer 팀 차미교 수상자는 “우리 팀의 인공지능 기반 암 예측 대시보드가 실제 상용화 되어 많은 암 환자들의 건강 증진 및 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김대용 암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모집된 아이디어들이 단순히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의료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암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모델 서비스 개발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15일부터 개최된 경진대회는 암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폐암, 대장암, 유방암 합성데이터를 기반으로 활용도 높은 인공지능 모델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립암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의 헬스케어 분야를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보라매병원,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 2년 연속 ‘1등급’ 획득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 의료질평가’ 주요 영역에서 1등급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의료질평가는 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 의료기관을 선정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평가제도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개월의 진료실적이 있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6개 영역에 대한 평가점수를 산출해 각 의료기관별로 등급이 부여됐다.


이번 평가에서 보라매병원은 환자안전·의료질·공공성·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전체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는 ‘1-나’ 등급을 획득했으며, 교육수련 영역에서도 1등급을 획득해 2년 연속 1등급 획득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 중 중증환자 치료에 기여한 기관으로 입원 부문에 대해 최우수등급인 ‘1-가’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우수한 공공의료의 질 수준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함께,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정승용 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2년 연속 1등급 획득이라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앞장서고, 나아가 모든 환자분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11일 ‘수부이식·안면이식 심포지엄’ 개최
세브란스병원이 오는 11일 오전 9시 ‘수부이식·안면이식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8년 수부이식 법제화 이후 올해 1월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세브란스병원은 그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1부 ‘세브란스 수부이식 경험’에서는 수부이식 수술 전부터 수술 후까지 전반에 대한 경험 ▲2부 ‘다양한 복합조직동종이식과 이슈들’에서는 수부이식·안면이식과 극복 과제 등 관련 이슈를 각각 다룬다. ▲3부 ‘복합조직동종이식을 위한 제도적 해결점’에서 해외와 국내의 제도적 이슈 ▲4부 ‘면역관용과 VCA’에서 이식에의 면역학적 이슈와 연구, 미래 방향성을 모색한다. 각 프로그램에서는 20분간의 토론과 함께 질의응답도 이뤄질 예정이다.
연세대 의대 김명수(이식외과), 유대현(성형외과), 김순일(이식외과), 이원재(성형외과) 교수가 각 부의 좌장을 맡는다.
이번에 열리는 ‘수부이식·안면이식 심포지엄’에서는 연세대 의대를 비롯해 여러 기관의 의료전문가들과 연관 기관의 행정, 법률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이식 관련 이슈들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성형외과학교실 홍종원 교수는 “수부이식이 국내에서 시행된 지 오래되지 않았기에,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수술법뿐 아니라 수술 전후 과정의 중요성, 법과 제도적 측면, 복합조직동종이식에서 극복할 의학적 문제점과 이를 해결할 기초연구까지 폭넓은 논의와 고찰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심포지엄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충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 원외 대표 협의체 서면심의 회의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가 ▲‘2021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추진결과 보고 ▲‘2022년 공공보건 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향후 추진 방향 보고를 중심으로 심의 했다.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은 지역 주민의 필수보건의료 보장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2019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역병원과의 네트워크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환자의 퇴원 후 유지·회복, 병원 전 단계·치료 등의 필수의료 협력모형 개발과 권역 내 필수의료 문제 진단 및 개선계획 수립을 실시하는 사업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한 세부 사업으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환자 이송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각 세부사업은 지역사회의 필수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 교육과 홍보를 통해 공공보건의료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지역 내 미 충족(unmet needs)이 높은 분야로 정신건강 및 재활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포함할 예정에 있다.
이번 서면심의 회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과 충북소방본부, 충북감염병관리지원단장과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충북대병원 내부위원인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등 정부지원센터 센터장이 참여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이번 회의는 우리지역의 정부지정센터가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지역 필수의료 문제를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충북 도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도내 체계를 구축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좋은삼선병원-남천첨단인지브레인-근로복지공단 부산북부산지사 MOU 체결
좋은삼선병원·남천첨단인지브레인이 8일 신관 8층 대회의실에서 근로복지공단 부산북부산지사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산재노동자의 기능 회복을 위한 의료기관 내 특수재활스포츠 연계 및 집중심리상담, 신체기능 및 심리 회복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기타 사회재활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원, 협력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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