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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평균 확진자수 첫 3천명대 기록…코로나19 주요 위험요인은? 수도권 병상 가동률 급증, 60대 위중증 등 2021-11-2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지난 11월 24일 일 확진자수 4,000명대를 처음 진입했고,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도 첫 3,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수도권 병상 가동률 급증, 소규모 감염접촉 증가, 60대 고령층 위중증, 18세 이하 학령층 확진자 증가 지속 등 위험요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주요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다.
◆소규모 접촉감염 증가
집단감염 비중이 감소(1월 42.5% → 11월 18.8%), 소규모 접촉감염은 증가(1월 34.6% → 11월 47.5%)하고, 확진자 급증으로 감염원 불명 비율(1월 22.7% → 11월 32.9%)이 높아지고 있다.
(표)월별 감염경로 비중(%)

또 식당·카페, 종교시설, 영화관, 시장 등 다양한 경로의 집단감염 발생하고 있어 전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감염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다.
1차 행안부 합동 점검 결과 방역패스, 방역수칙 게시, 출입명부관리,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현장에서 미흡한 상황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2차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구성하여 이행 점검을 실시하고 적발시 엄정 처분하고 있다”며, “방역패스 적용 및 식당·카페의 미접종 인원을 확인 여부를 점검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60대 이상 위중증 증가세
일 평균 전체 위중증 환자수는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11월 27일 위중증 환자 634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60대 이상 접종완료율은 92% 수준임에도 접종자에 비해 감염·중증화·사망 확률이 크게 높은 미접종자가 98만명이다.
98만 명 미접종군에서 약 1,000만명 접종군과 비슷한 수의 위중증‧사망이 발생하고 있다.
또 초기 접종 완료자인 60대이상 고령층의 돌파 감염도 증가 추세이며, 병원·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유무에 따른 중중화율 및 치명율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방역당국은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및 추가 접종 활성화 방안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고령층 미접종자 외출·모임 자제 권고, 고령층 다빈도 이용시설 관리 강화 등 고령층 보호 대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확진자 증가
11월 4주 일평균 18세 이하 확진자 수는 역대 최고치인 645명이고 활동성이 높은 13~17세 연령군에서 높은 발생률을 기록했다.
예방접종이 진행 중이나 아직 12~17세 접종완료율은 20%수준이며, 약 1,000만 명의 미접종자가 존재하고 전면등교, 대학별 고사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여 추가전파가 우려된다.
이에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의 편익이 더 크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소아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교내 및 학교 밖 시설의 방역 조치의 엄격 이행을 지속 당부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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