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가 11월 17일 ‘국가흡연폐해실험실’을 개소했다.
국가흡연폐해세포실험실은 담배성분과 연기, 흡연자의 사용행태와 유해물질 노출수준, 이로 인한 건강영향을 개인과 사회, 국가 수준에서 체계적, 지속적으로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 실험실에서는 흡연율 측정을 위한 국가건강조사, 흡연습성, 사회경제적 부담 등의 심층조사결과와 연계한 실험연구를 수행해 유해물질노출-중독, 질병발생 등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표)담배연기 노출로 인한 건강영향평가 과정
또 신종담배 사용률이 지속 증가되는 상황이며, 2019년 미국 액상형전자담배사용 중증폐손상 사례(EVALI : E-cigarette or Vaping product use Associated Lung Injury)와 같은 경우를 대비한, ’신종담배사용-질병영향 등의 단기마커(유해물질 노출에 따른 인체 내 부가생성물로서 ‘담배제품 사용에 따른 인구집단 건강영향 연구’의 측정지표로 활용 )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흡연폐해세포실험실 구축이 우리나라 담배규제 정책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흡연폐해세포실험실을 구축을 계기로 인체건강영향평가, 면역학·유전학적 연구 기능이 확충됐다”며, “향후 질병관리청이 흡연폐해관련 근거 제공에 더욱 중심적 역할을 하여 흡연율 감소 등 금연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