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이대목동병원 위탁 운영 양천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 양천구 치매안심센터가 9월 30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양천구 치매안심센터를 수탁 운영하며 지역 내 경증 치매 노인들에게 치매 예방 인지훈련 로봇 ‘보미’를 무료 대여하고 인지훈련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건하(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서울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장은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령 인구, 치매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지역 주민과 대상자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 ICT,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치매 예방 및 관리법을 개발해 지역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상담 등 기본 사업을 비롯한 맞춤형 사례관리, 인지강화프로그램,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 물품 제공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치매 예방 및 인지 강화, 치매 환자 쉼터 등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치매안심마을, 치매안심주치의, 뇌몸튼튼 걷기운동(특화사업), 배회·실종 예방을 위한 어르신 인식표, 위치추적기 무료지원서비스 등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과 지역주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대병원 직원 대상 비대면 힐링 프로그램 실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대근무, 감정노동 등에 지친 직원들에게 심신의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힐링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소리숲마을(대표 조명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9월 27일 1차수 사업을 시작으로 10월 22일까지 6차에 걸쳐 매회 100 여명씩 참가를 신청한 직원 630여명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소리숲마을에서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숲체험 교육사업 유튜브 영상 ‘힐링의 숲’을 통해 △숲요가 △숲해설 △숲명상 △반려식물 기르기(원예치료) 등으로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지난 9월 27일 진행된 1차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들은 “직접 숲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숲을 체험하는 컨셉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이 각종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힐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철 병원장은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많은 환자들을 응대해야 하는 병원의 업무 특성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직원들의 과도한 스트레스가 유발될 수 있는 상황이 많아 그 관리가 더욱 중요시 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이와 같은 프로그램 확대하여 직원 모두가 미소를 띠며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마이크로젠타스, 엑소좀 분리 기술 이전 계약 체결
액체생검 샘플 전처리 기업 마이크로젠타스(Microgentas, 대표 신세현)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엑소좀 분리 기술을 포함해 총 10종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크로젠타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총 10종의 액체생검 샘플 전처리 기술 패키지를 이전 받아 본격적인 엑소좀 추출 제품인 ExoCAS를 개발, 국내외 시장에 출시했다.
향후 NGS 검사용 핵산추출 자동화 장비 및 키트 (PIBEX)도 개발해 제품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엑소좀 기반의 암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발굴 및 조기 진단 기술을 추가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경찰병원, 의료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경찰병원(병원장 이승림)이 9월 30일 이 병원 별관 회의실(2층)에서 송파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행복잇다사회적협동조합과 의료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찰병원 퇴원 취약계층 환자(저소득 장애인,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본원 방문 시 동행서비스를 제공하여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이동과 병원 이용 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환자 가족들의 수고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경찰병원 의료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시행은 물론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병원은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최근 COVID-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우수 사회적 경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들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여 공공의료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림 경찰병원장은 “이동의 불편함으로 무력감을 느끼는 환자분들이 편리하게 적시에 병원을 찾아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활력과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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